코로나 사태이후 노동절을 맞아 5일의 연휴동안, 중국 국내 여행객이 연 1억 1천명을 기록했다고 중국 문화관광부가 밝혔다. 또 이들이 소비해 올린 관광관련 지출액은 475억 6천만 위안, 한화 약 8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 런데 이 두 수치들은, 연휴 이전 중국매체들이 예상했던 인원과 소비액수에 훨씬 못미쳐, 아직 중국인들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을 충분하게 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당국이, 지난해 4일 연휴로 시행했던 5월 1일 노동절 연휴를, 올해 처음으로 파격적으로 5일 연휴로 늘린 이유는, 코로나 19에 지친 14억 인민들을 위로하고, 또 1월부터 위축된 국내소비로 인한 내수경제침체의 고리를 끊어보겠다는 동기가 컸다. 그런데도 시민들의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탓에, 연휴 직전 2-3일 전까지 전국 유명도시로의 항공권 발매 예약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비상수단을 쓰기도 했다. 그동안 수도 베이징은 국가코로나통제 지침에 따라 1급의 심각단계로 철저하게 관리해왔었으나, 하주 전날인 29일 자정을 기해 2급으로 완화하는 고육지책까지 시행했었다. 그동안 1급으로 관리하던 베이징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누구나, 출발지에서 녹색건강코드
5월 1일 중국 노동절은 원래 하루의 공휴일이다. 그런데 그동안, 여기에 토. 일요일의 휴일 운영을 조정하여, 매년 5월 1일을 기점으로 3일의 연휴를 만들어 시행해왔다. 아마 국토가 커서, 비교적 장기의 휴일들이 필요한 이유에서 였을 것이다. 중국은 이런 식의 연휴운영이 적지 않다. 4월초 청명절 연휴 이후 한달 만에 또 3일의 연휴가 만들어지는 식이다. 지난해 노동절에는처음으로 4일 연휴를 시행했었다. 경제활성화를 위해서 였다는 설이 있다. 그런데 올해 5월1일 노동절 연휴는, 또 하루를 더해 닷새 즉 5일 연휴를 시행한다. 금세기들어 처음 인듯하다. 위 달력에서 보듯이, 올해는 노동절 다음주의 월. 화요일까지 포함해 5일의 연휴를 시행한다. 지난해 노동절 연휴는 앞에서 언급한 대로, 나흘 즉 4일 연휴가 시행됐다. 지난해 5월 1일은 수요일이었다. 그래서 5월 2일과 3일 즉 목/금을 연휴로 만들기 위해, 그전 주 일요일과 연휴직후 일요일을 출근날로 지정해 이틀을 더한 것이다. 중국이 노동절 연휴를 4일로 늘린 것도 지난 해가 처음이었다. 중국당국은, 확인이 가능한 지난 2011년 부터 2018년 까지 8년동안, 노동절 3일 연휴를 시행했었다. 그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