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무역전쟁 와중에 미국산 콩의 대중국 수출이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한 것이라고 평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중국이 미국을 자신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과연 무엇이 맞는 것일까? 관계 전문가에 따르면 '중국의 미인계'다. 미인계는 별 것 아니다. 자신이 아끼는 것을 내줘 적을 방심시키고, 적이 그 것에 취해 있는 동안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취하는 계략이다. 중국은 콩으로 미국을 안심시키고, 무역전쟁의 핵심인 IT 개발을 얻으려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농무부가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으로 운송된 미국 콩의 수량는 지난 5개월 동안 가장 많았다. 농무부는 9차 합계 약 60만t의 미국 콩이 지난주 검사를 거쳐 중국으로 반출돼, 2월 이래 중국으로 보낸 물량중 가장 큰 규모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주에는 또미국산 옥수수가 중국으로 수출됐다. 5월 협상이 결렬되기 전, 중국 측은 약 1400만t의 콩을 구입하기로 약속했다. 미국 거래원과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중국으로 운송된 콩을 약속의 일부로 꼽았다. 소니 퍼듀(Sonny Perdue)농무부 장관은 지난주 약 2000만t
터키산 체리가 중국에 상륙했다. 터키의 체리 생산량은 세계 1위인데, 중미 무역전쟁으로 미국산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7일 제1재경에 따르면 최근 터키의 이즈미르에서 온 체리환영회가 상하이에서 열렸다. 터키는 전 세계 체리의 주요 산지이다. 2017년 체리시즌의 경우 터키산 체리 48만t, 미국 38만t, 이란 20만t이다. 반면 중국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칠레 체리 생산량은 전 세계 6위(9만t)에 불과하다. 중국이 앞으로 몇 년 동안 터키 체리의 최대 수출시장이 될 수 있다는 터키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중국 세관 집계 결과 2018년 체리 수입량은 18만6000t으로 전년 대비 약 183% 증가했고, 가치는 13억달러를 넘어 전년 대비 170% 가까이 증가해 중국 과일 수입품 중 가장 많았다. 현재 중국은 칠레,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터키 등 8개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그 중에 칠레, 미국산 체리가 가장 흔하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칠레, 뉴질랜드 등의 체리가 판매 성수기이고, 3~5월에는 산동, 랴오닝의 국산 체리가 판매되고 있으며, 6~8월에는 주로 미국, 캐나다 체리가 중국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