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캘럭시가 맥을 못추고 있다. 불과 4, 5년 전만해도 삼성 갤럭시는 아이폰의 뒤를 바짝 쫓는 명품이었다. 하지만 최근 9위에도 들지 못했다. 지난 3월 중국의 주요 인터넷 마켓 중 하나인 징중의 스마트폰 판매 순위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1위는 아이폰13이었다. 지난 3월 53만5400대가 팔리며 굳건한 성적을 거뒀다. 2위부터 4위는 중국 샤오미의 훙미 시리즈가 차지했다. 훙미는 삼성의 노트를 카피한 노트 시리즈도 가지고 있다. 삼성이 '초격차'라는 이름으로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사실 소비자들 입장에서 특정 수준 이상의 기술은 그 차이를 실감하기 힘들다. 아예 격을 달리하는 수준이 아니면 '다 그게 그것'인 수준으로 보인다는 의미다. 기술로만 인정받으려는 삼성은 자연히 중국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당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가 보기에 기술이 좋은 것은 인정하더라도 삼성폰이 샤오미 폰에 비해서 지나치게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삼성의 중고폰 전략 부재도 문제가 되고 있다. 아이폰은 100만 원이어도 사서 쓴다. 1년이 지난 뒤 중고폰으로 팔 때 80만 원가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 폰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중국 기업들에게는 러시아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서방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영업활동을 중단하자 중국 기업들이 이를 틈 타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우크라 전쟁 이후 애플 등 스마트폰 업체, 휴렛팩커드(HP) 등 컴퓨터 제조사 , 에릭슨 등 통신장비업체, 비자·마스터카드 등 결제업체 등이 제품 및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고 러시아를 철수했다. 반면 중국 기업들은 미국 등의 러시아 금융·수출 제재에 반대하는 중국 정부의 기조에 따라 철수 대열에 동참하지 않았다. WSJ는 현재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삼성과 3위 애플 사이에 끼어있는 샤오미(小米), 러시아에서 HP에 이어 PC 판매업체 2위인 레노버(聯想), 러시아의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을 놓고 에릭슨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화웨이(華爲) 등 중국 기업들에게 서방의 제재는 ‘러시아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자카드, 마스터카드의 빈자리는 유니온페이(銀聯)가 메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일부 러시아 은행은 이미 유니온페이
"애플이 목표다. 애플을 배우겠다. 이를 위해 1000억 위안을 투자하겠다."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샤오미가 2022년 선택한 목표다. 지금까지도 샤오미는 중국 대륙을 디자인과 디테일한 기술로 매료시켜왔다. 기존의 중국풍과는 완전히 다른 샤오미의 성공을 '실수'라 하며 칭찬해왔다. 그런 샤오미가 앞으로의 목표를 애플로 잡았다. 어찌보면 잘 선택한 방향이다. 기술분야의 우위만 추구하는 삼성보다 팬덤 고객군을 만들며 디자인과 디테일로 성장하는 애플이 샤오미에게는 미투의 적합한 대상일 수도 있겠다. 샤오미가 휴대폰 분야에서 애플을 공식 벤치마킹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몇 년간 샤오미는 확고한 부동의 혁신 연구개발을 확대함과 동시에 대량 국산 공급망 기업의 성장을 이끌며 중국의 높은 품질 굴기를 견인하고 있다. 12월 28일 Xiaomi 브랜드는 Xiaomi Mi 12 시리즈 제품 출시 회의를 열고 3세대 고급형 휴대폰 Mi 12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샤오미 그룹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레이쥔은 기자 회견에서 향후 5년간 연구 개발 기금에 1000억 위안을 투자하고 제품 전략에서 공식적으로 애플을 벤치마킹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애플이 발표한 2020년
중국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탑 5 순위. 1위 : 화웨이 2위 : vivo 3위 : OPPO 4위 : 샤오미 5위 : 애플 2,000년대 들어, 이번 코로나사태처럼 경제적 소비활동을 위축시킨 사태는 없었다. 2020년 중국업계와 매체들은, 소비자들의 5G 업그레이드 시즌을 맞아, 기존 중국 휴대전화 생산회사의 4강 구도에 어떤 변화가 초래될지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IT정보 전문기관인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중국의 휴대전화 시장 출하량은 6,600만 대로 지난해 4/4분기 대비 20.3%가 감소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수치하락에 가장 기여한 브랜드는 휴대전화를 주력으로 하는 샤오미였다 IDC보고서가 만든 아래 표에서 4위에 랭크된 샤오미는, 1분기 판매액이 지난해 4/4분기보다 무려 33%나 추락했고, 시장점유율도 2.1%나 감소했다. (2020년 1/4분기 중국 5대 스마트폰 출하댓수와 시장지배율 증감 비교표) 명품은 위기에 강했다. 위표에서 1위 화웨이는 지난해 4/4 분기 대비 매출감소가 4.4%에 불과했다. 반면 시장지배율은 35%에서 42%로 매우 높아졌다. 2위 vivo 도 매출액이 비교적 큰 폭으로 줄어 -24.5%를 기록했고, 3
중국에서 무선 이어폰은, 이미 전통적인 유선 이어폰을 대체하며, 매년 5천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는 커다란 트렌드가 되고 있다. 무선 이어폰 시장은, 미국의 애플과 한국의 삼성이 문을 열었다. 그러나 지금은 중국 본토 전문기업들이 디자인 성능 가격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중국시장의 고급화를 노리고, 귓 속의 혈류를 측정해 건강체크를 할 수 있는 기능성 무선 이어폰도 수입돼,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TOP 5안에 진입할 정도로 중국시장이 팽창중이다. 현재 중국 징동상창( 京东)쇼핑몰에서는 미국의 아이폰 무선이어폰이 약 1,300위안( 한화 약 20만원), 삼성 갤럭시 버드가 약 1,000 위안 ( 한화 약 17만원) 선으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이 기준으로, 중국판매 탑 5의 무선 이어폰 가격과 디자인, 그리고 기능을 비교해 볼 수 있다. 1위 : JEET W1 ( 중국) 2위 : 小米 Air (중국) 3위 : Jabra Elite Sport ( 덴마아크) 4위 : OPPO O-Free (중국) 5위 : JEET MARS (중국) 전문기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JEET 이어폰은 2차 구매율이 매우 높아, 90%의 사용
샤오미가 홍보물 작품 표절에 대해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관련 직원을 해고했다. 최근 샤오미의 스페인 웹사이트가 3D 아티스트 피터 타카(Peter Tarka)의 작품 3종을 표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타카는 “샤오미가 내 작품을 사용한 것이 확실하고, 그림 안의 원소들이 상당히 잘 배열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오미는 직원 한 명에게 책임을 돌리며 "우리의 결재 절차가 잘못됐다"고 해명했다. 샤오미는 이어 “이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결재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하고 타카에게 사과했다. 타카의 표저 홍보물은 샤오미의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다. 이에 앞서 타카는 GIF 이미지를 제작해, 그의 세 작품에서 원소가 어떻게 샤오미에 의해 제품 홍보물로 조합되었는지를 보여줬다. 주체 구조는 약간만 바뀌었고, 홍보물의 의자와 그의 다른 두 작품 중 한 개의 샹들리에가 그것을 둘러싸고 있다. 더 나쁜 것은 작품 중 하나가 LG가 타카에게 의뢰해 만든 것인데, LG는 샤오미 스마트폰의 라이벌 중 하나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