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가스 폭발사고가 끊이지 않아 발생, 인명피해를 내고 있다. 최근 후베이성에서도 가스 폭발 사고로 150명의 사상자가 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혀끝을 차며 안타까워했다. 당초 사고가 처음 전해졌을 때는 사망자가 100명이었는데 그새 50명이 더 추가 됐다. 무엇보다 사망자가 많은 것은 중국 생활문화 원인도 크다. 중국의 주민생활은 과거 주거 형태를 보면 알 수 있듯 밀집형이다. 과거 주나라 때부터 1000가구를 하나로 묶어 관리하도록 했다고 하는데, 송대를 거쳐 이 같은 집단 마을 시스템이 주민 행정의 기반이 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몰려살다보니 한번 사고가 나면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이번 가스 사고 역시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났다. 무려 150명이 죽거나 다쳤다. 복구가 이뤄지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안타까운 일이다. 중국 현지에서는 보상금 이야기도 나온다. 아쉽게도 중국의 보험금은 대부분의 경우 적다. 개인 화재보험을 들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 사상자가 나는 인명피해가 나고 화재로 재산피해가 나도 배상금이 적다는 의미다. 그나마 요즘 들어 배상금의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한국에 비해 여전히 적다.
미국이 돌아왔다. 첫 번째 신호는 세계 주요 7개국 정상회의의 결과다. 정상들은 중국을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미국의 입장이 그대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트럼프 시절 미국은 그저 유럽연맹을 적대시해 중국 품으로 밀어 넣었다. 사실 유럽은 미국보다 중국을 더 잘 아는 나라들이다. 청나라 말기 연합해 중국과 전쟁을 벌여 이화원을 초토화 시키기도 했다. 영국은 그 댓가로 홍콩을 조차해 다스리기도 했다. 그런 유럽은 중국의 힘을 너무도 잘 안다. 중국과 가깝게 지내면 경제적으로 득이지만, 견제를 할 수 없는 순간이 되면 말려든다는 것도 잘 안다. 불가근, 불가원 바로 유럽과 중국의 사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유럽을 계속 압박했다. 자연스럽게 중국은 이 같은 상황을 이용해 유럽을 자신의 의지 하에 두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등극하면서 상황은 바꼈다. 유럽은 미국의 힘을 이용해 같이 중국을 견제해 힘의 균형, 솔직히 서구 우세로 기울어져 있는 과거 상황을 되풀이 하고자 한다. 과연 서구 생각대로 될 것인가? 향후 시진핑 주석을 중심으로 한 중국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중국 네티즌들의 생각은 어떨까? 하하하! 일곱 난쟁이의 회의가 열렸어, 백설공주는
교수가 교수를 살해했다. 일단 교육자들끼리의 범행이라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더구나 초임교수가 재계약에 실패하자 앙심을 품고 저지른 범죄라는 점에서 충격에 충격을 더한다. 사실 중국의 대학 교수는 대단히 명예로운 직업이다. 중국에서는 한 지역의 천재는 지역에 남아 지역 대학에서 공부하고 그 대학의 교수가 된다는 말이 있다. 베이징 대학 출신의 가장 명예로운 직업은 모교의 교수가 되는 것이다. 요즘 경제 상황이 달라지면서 이 같은 평가도 조금씩 변하고 있지만 그래도 대학교수에 대한 사회적 인정 정도는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지역 사회에 남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은 중국 지식인들에게 명예와 안정적 생활을 동시에 보장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런 대학에서 교수가 교수 임용에 불만을 품고 살인까지 저지르는 사건이 터진 것이다. 중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리기에 충분한 사건이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 중국 대학 교수사회도 빠르게 서구화에 따른 변화를 겪고 있다. 학벌 줄세우기도 이 같은 변화 가운데 하나다. 이징, 칭화대가 국가급 대학이지만 지금처럼 모든 지역 대학위에 군림하는 식은 아니었는데, 이제 한국처럼 대학의 서열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지방대 교수
"8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랑스 남동부 드롬 주의 탱레흐미타주에서 경호를 위해 설치된 울타리 건너편에 모여있는 군중을 향해 다가가 맨 앞줄에 있는 남성의 왼팔을 잡으며 악수를 청했는데, 이 남성이 오른손으로 마크롱 대통령의 얼굴을 가격했다." 서울경제가 최근 전한 중국 소식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대 남성에게 뺨을 맞았다. 마크롱을 때린 청년은 극우주의자로 알려졌다. 그는 프랑스 왕정시대로의 회귀를 꿈꾸는 우익세력의 구호인 “생드니 만세”와 “마크롱주의 타도”를 외쳤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극우주의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차기 대선에서 극우주의 득세를 점치는 이도 있다. 이번 청년의 행위도 극우주의적인 정치입장 탓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극우는 민족주의, 반이민주의자들이다. 심지어 왕정시대 복귀를 꿈꾼다고 한다. 세계적 히스테리 증상으로 보인다. 인간의 한계로 문명의 발달은 진보와 퇴보를 반복하며 나선형으로 발전을 한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소통과 교육의 자유가 더욱 폭넓게 보장되면서 나선형의 어느 순간 모두가 지적인 균형의 출발점을 새로 찾는 계기가 올 수 있다는 희망적인 제안도 있다. 하지만
중국이 반제재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바로 미국을 겨냥한 법이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제재에 나서자, 중국은 이 제재에 반제재로 맞서겠다는 게 이번 법의 취지다. 미중 관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이후 미국이 더욱 정교하게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 혼자만이 아니라 국제사회 동맹들을 동원해서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제 중국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하고 나선 것이다. 간단히 외국의 중국에 대한 제재에 반해 같은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반제재법' 제정을 하겠다는 것이다. 사실 중국은 공산당이 결정하면 법 제정은 요식 절차일 뿐이다. 중화권 매체들의 판단도 마찬가지다. 중국 당국이 이미 미국의 제재에 반해 조치를 하겠다고 하는 '반제재 법'안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중국과 미국은 총을 쏘는 것만 빼고 거의 모든 국력을 동원해 서로가 서로를 제재하는 '무역전'을 펼치게 된다. 중국과 미국의 눈치를 동시에 봐야 하는 우리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이 같은 상황에 우려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중국의 이익을 외국이 제재하는 것에 대해 결연하게 반대
중국에서 4만 위안 상당의 한 상표의 초콜릿만 훔친 여성이 화제다. 한 상표 초콜릿만 훔쳤다는 게 기묘한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여성이 훔친 초콜릿을 입으로 씹기만 했지 먹지도 못했다는 것이다. 훗날 경찰 조사결과 알고보니 이 여성이 다이어트가 지나쳐 거식증에 걸린 탓이다. 이야기는 지난 5월 시작됐다. 상하이 경찰서에 여러 상가에서 초콜릿이 없어진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처음 경찰은 상가 초콜릿이 없어진다는 신고를 사소한 좀 도둑 사건이라고 생각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그런데 재미있는게 한가지 상표의 초콜릿만 없어진다는 것이고, 여러 상가의 사건을 더했더니 그 액수가 4만 위안으로 적지 않다는 것이다. 4만 위안은 우리 돈으로 708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런데 상표의 초콜릿만 없어진 것이다. 경찰은 여러 상가의 CCTV를 분석한 결과 한 여성을 혐의자로 특정했다. 초콜릿 판매에서 실내에 우산을 쓰고 있는 여성의 행동이 이상했기 때문이다. 5월 말 여성을 특정했고 집을 압수수색해 남은 초콜릿 등을 발견했다. 집안에는 먹고 버린 초콜릿 봉지만 가득했다. 그련데 경찰 조사결과 황당한 결론이 나왔다. 정작 이 여성은 초콜릿을 먹지도 못했던 것이다. 입으로만
오늘 7일부터 내일까지 중국 전역에서 대입수능시험격인 까오카오( 高考)가 시작됐다. 중국 가오카오는 우리의 수능시험 격이다. 시험을 치르는 방식은 좀 차이가 있지만, 그 열기는 같다. 중국에서도 어느 대학을 들어가느냐가 한 사람의 인생의 절반 이상을 좌우한다. 대학의 인기 과들도 점점 비슷해지고 있다. 한국에서 의대가 최고이듯 중국에서도 점점 의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까오카오에 응시하는 1천 78만 명에 달한다. 중국에서는 본래 대학은 공부하는 이들이 가는 곳이었다. 중국 당국이 모두에게 일자리를 주던 개혁개방 이전의 시대에는 사실 대학을 보내줘도 웬만하면 가지 않았다. 굳이 대학까지 공부하지 않아도 일자리가 있고, 대학을 나왔다고 해도 정해진 일자리로 가는 것 매 한가지였다. 그러던 것이 개혁개방이후 일자리가 귀해지면서 대학에 가는 비중이 늘기 시작했다. 소위 학력 인플레이션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은 중국에서 대학은 웬만한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쳐야 하는 필수코스가 되고 있다. 대학 시험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가장 좋은 일자리라는 공무원 시험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도 점점 한국처럼 학력 인플레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다.
"장쑤성에서 H10N3 조류 인플루엔자에 사람이 감염된 사실이 어제(1일) 확인됐다고 공지됐습니다." 최근 한 방송국이 전한 중국 소식이다. 참 사람이 많다보니 별일도 많은 게 중국이다. 중국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우한 창궐도 사람 많다는 사실과 연관이 없어 보이지 않는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 독특한 기록의 소유자는 진장에 사는 41살 남성이다. 지난 4월 23일 발열 증상 나타나 닷새 뒤 입원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복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류인플렌자 감염 사실은 지난달 28일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해 밝혀졌다. 환자의 샘플을 가지고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H10N3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다. 인플루엔자의 하위 유형인 H10N3는 가금류에 대해 저병원성인 걸로 알려져 있다. 중국 당국은 사람이 H10N3형에 감염됐다고 보고된 건, 전 세계적으로 처음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간이 인간에게 감염 시킬 확률은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과연 믿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가 남아 있다. 다시 중국에서 과거 사스와 같은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가능성도 다시 커진 것이다. 과거 사스 역시 동물간 전염되던 바이러스가 사람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에서 회오리바람과 우박 등 악천후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가 전한 최근 중국 뉴스의 한 대목이다. 중국에서는 가끔 거대한 검은 기둥을 이루는 회오리 바람이 불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일으키곤 한다. 최근 중국 헤이룽장성에서도 보기 드문 검은 기중을 이루는 회오리 바람이 물어 1명이 죽고 16명이 다쳤다. 재산 손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 이상기후는 드문 일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 이후 이상 기후 현상이 좀 더 잦아졌다. 이번 이상 기후 현상은 우박이었다. 보기 드문 우박이다. 우박이 얼마나 컸으면 사람이 17명이나 다치고 심지어 숨졌을까. 해당 동영상이 한국 매체를 통해서 알려지면서 화면을 본 적지 않은 이들이 놀랐다. 중국 네티즌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자국내 가끔 발생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적지 않은 이들이 놀람을 금치 못했다. 중국에서는 회오리 바람을 용권풍이라고 부른다. 용이 주목을 쥐듯 바람을 쥐어 몰아치게 했다는 의미로 보인다. 중국 네티즌들도 이상기후에 지구가 병들었다고 우려를 금치 못했다. 일부는 자연을 경배하라고까지 하고 있다. 당장은 중국 이상기후 피해지역에서 더
아이를 낳지 못하게 하더니, 이제 법적으로 아이를 더 낳게 한다? 다시 생각해보자, 아이를 낳지 못하게 하는 게 어려울까? 아니면 아이를 낳게 하는 게 어려울까? 현실에서 보니, 아이를 낳게 하는 게 낳지 않게 하는 것보다 100배는 어려운 듯 싶다. 중요한 것은 아이를 낳지 않게 하는 것이나, 아이를 낳도록 하는 것이나 자연의 섭리를 어긋나게 한다는 것이고, 인권은 상처를 받는다는 점이다. 중국의 3자녀 정책이 중국에 논란인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중국은 최근까지 한 자녀 정책을 고집해왔다. 지난 1979년 한 자녀 정책을 도입한 이래 35년만인 지난 2016년 두자녀 정책으로 변신했다. 이어 2021년 불과 5년만에 두 자녀 정책이 다시 세 자녀 정책으로 변한 것이다. 흔히 인구가 갑자기 줄어 사회 생산력 등 경제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인구지진'이라 표현한다. 인구가 갑자기 줄어들면 규모 9 수준의 지진과 같은 사회적 대재앙이 일어난다는 주장이다. 실제 여부를 떠나서 고령화사회는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 당장 사회 인구가 부양만 받아야 한다면 발생하는 문제가 적지 않은 것이다. 인구 대국인 중국의 고령화 문제는 세계에게 가장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