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반외국제재법 제정 추진에 네티즌 "아주 적절해"

중국이 반제재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바로 미국을 겨냥한 법이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제재에 나서자, 중국은 이 제재에 반제재로 맞서겠다는 게 이번 법의 취지다.

미중 관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이후 미국이 더욱 정교하게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 혼자만이 아니라 국제사회 동맹들을 동원해서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제 중국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하고 나선 것이다. 

간단히 외국의 중국에 대한 제재에 반해 같은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반제재법' 제정을 하겠다는 것이다.

사실 중국은 공산당이 결정하면 법 제정은 요식 절차일 뿐이다. 중화권 매체들의 판단도 마찬가지다.

중국 당국이 이미 미국의 제재에 반해 조치를 하겠다고 하는 '반제재 법'안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중국과 미국은 총을 쏘는 것만 빼고 거의 모든 국력을 동원해 서로가 서로를 제재하는 '무역전'을 펼치게 된다.

중국과 미국의 눈치를 동시에 봐야 하는 우리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이 같은 상황에 우려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중국의 이익을 외국이 제재하는 것에 대해 결연하게 반대한다."며 "조치의 시기가 아주 적절해 ! "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국도 미국이지만 중국도 중국이다. 둘 다 서로를 분명히 밀치고만 있다. 어느 한쪽이 양보하지 않고 맞서면서 갈등도 깊어만 간다.

 

 

중국의 이익을 외국이 제재하는 것에 대해 결연하게 반대한다.

 

 

세상에 오고 가는데 있어 예의가 있어야 하는 법 

 

조치의 시기가 아주 적절해 ! 

 

쌍수를 들어 환영함 ! 

 

 

 

적극 지지하고 지켜갈것임 !

 

중국 네티즌들도 앉아서 당하고만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한 듯 하다. 이래저래 앞으로 몇년간 세계는 미중 무역전으로 시끄러울 수밖에 없어 보인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