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후베이성 가스폭발 사고에 중국 네티즌 "사망자가 더 늘지 않기를"

중국에서는 가스 폭발사고가 끊이지 않아 발생, 인명피해를 내고 있다.

최근 후베이성에서도 가스 폭발 사고로 150명의 사상자가 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혀끝을 차며 안타까워했다.

당초 사고가 처음 전해졌을 때는 사망자가 100명이었는데 그새 50명이 더 추가 됐다. 

무엇보다 사망자가 많은 것은 중국 생활문화 원인도 크다. 중국의 주민생활은 과거 주거 형태를 보면 알 수 있듯 밀집형이다.

과거 주나라 때부터 1000가구를 하나로 묶어 관리하도록 했다고 하는데, 송대를 거쳐 이 같은 집단 마을 시스템이 주민 행정의 기반이 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몰려살다보니 한번 사고가 나면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이번 가스 사고 역시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났다. 무려 150명이 죽거나 다쳤다. 복구가 이뤄지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안타까운 일이다. 

중국 현지에서는 보상금 이야기도 나온다. 아쉽게도 중국의 보험금은 대부분의 경우 적다. 

개인 화재보험을 들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 사상자가 나는 인명피해가 나고 화재로 재산피해가 나도 배상금이 적다는 의미다. 

그나마 요즘 들어 배상금의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한국에 비해 여전히 적다. 그러다 보니 이런 경우 개인이 피해를 고스란히 안고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번 사고는 사고 가족에게는 정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긴다. 중국에서 서민 생활이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다.

중국 당국은 최대한 안전 설비와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지만, 아직 쉽게 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과연 중국 네티즌들의 생각은 어떨까? "안타깝다"는 반응이 주다. 

 

모두가 가스 사용을 규범화하기 바랍니다! 재난 발생을 피합시다!

 

더 이상 인명피해가 늘지 않길 기도해요.

 

사망자가 더 늘지 않았으면 좋겠어!

 

평안하길 바라.

 

이렇게 큰 위력이라니.

 

안전제일이야. 모두 평안하길 빕니다.

 

사고는 없어야 한다. 모두가 평안하길 바란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