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출신의 크리스, 중국명 우모판이 결국 체포됐다는 소식이 한국에도 전해졌다. 앞서 크리스는 미성년자을 성폭행하고 거액을 줬다는 내용의 웨이보 떠돌았다. 본인을 피해자라 밝힌 소녀는 협박을 받았고 거액을 받았지만 지금 돌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중국 인터넷을 달구더니, 결국 크리스가 중국 경찰에 체포된 것이다. 베이징 차오양구 공안당국은 지난 31일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를 통해 “우모판(우이판)이 여러 차례 나이 어린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체포 사실을 알렸다. 크리스는 캐나다 국적이다. 중국 공안은 이에 대해서도 “캐나다 국적인 우모판을 강간죄로 형사구류하고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이다”라며 조사결과에 따른 처벌 의사를 분명히 했다. 중국은 최근 연예인들에 대한 도덕성을 그 어느 때보다 강조하고 있다. 인기를 팔아 막대한 부를 쌓는 이들이 도덕적이지 않으면 팬들에게 미치는 영향, 사회적 영향이 크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우려다.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한 방향으로 보는 것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예술의 자유를 지나치게 억압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서 중국 네티즌들의 생각은 어떨까? 적지 않은 팬
중국은 대만 문제에 대단히 민감하다. 대만을 국가로 지도에 표시하는 것조차 경기를 일으킨다. 과거 서구 일부 항공사들이 국가로 표기를 했다가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의 대상이 되야 했다. 당시 기업들은 순수한 경영차원의 배려였다. 하지만 최근 미중 관계가 악화일로를 겪고, 중국의 오만한 태도에 유럽연합(EU) 등 많은 서구 국가들이 등을 돌리면서 정치적 목적으로 타이완을 국가 대접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중국의 일방적인 주장을 그대로만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서구 각국의 표현이다. 최근에는 미 방송국인 NBC가 도쿄 올림픽에서 중국을 소개하는 지도를 내보내며 남중국해와 타이완을 포함하지 않았다. 타이완을 국가로 대접하지는 않았지만 중국령으로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남중국해 역시 중국과 아세안이 그 영유권을 놓고 다투고 있다. 특히 중국의 태도는 그 해역을 항해하는 각국 함선들이 모두 중국의 관할하에 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이서, 그런 중국의 입장에 반대하는 서구 각국의 무력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이 심심하면 항모를 운항하게하는가하면 최근에는 영국과 프랑스 항모도 비슷한 행동에 나서고 잇다. 특히 중국이 무력 통일을 언급하면서 미국 등 세계 각국의 타이완에 대
엑소 전 멤버 크리스(중국 활동명 우이판)의 현지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소식이 전해져 일파만파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지난 19일 관련 글이 등장했다. 글은 ‘우이판이 캐스팅을 위한 면접 혹은 팬미팅을 빌미로 만남을 요구해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글 작성자 A씨는 우이판이 미성년자들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가졌다고 전했다. 우이판은 그 댓가로 50만 위안(한화 약 8813만원)을 건넸다는 게 A씨의 주장이었다. 현재 중국에서는 연예계의 도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노래 가사에서 성의 자유, 심지어 마약의 자유까지 언급했던 힙합 가수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아예 연예계에서 퇴출되기도 했다. 판빙빙 등 일부 연예인들은 당국의 세무 조사에 걸려 옥고를 치르고 억대 과징금을 물기도 했다. 일부는 연예계 퇴출되기도 했다. 일시적인지, 영구적인지는 두고 봐야하겠지만 지금같은 중국의 사회 분위기라면 영구 퇴출 가능성이 더 크다. 이번 사건도 이 같은 중국 사회의 연예계에 대한 정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과거 중국의 사회 정화 대상은 정치권 가족이었다. 정치권 거두의 아들 누가 마약을 한 뒤 여성과 차를 타고 가다 사고를 냈다는 등의
독일의 폭우 소식을 전했는 데 이번은 중국의 폭우 소식이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 홍수로 인한 수재가 발생했다. 이미 수십명의 사망자가 났고 이 인명피해는 갈수록 더 커질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출근 길 차량이 가득했던 지하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수백명의 사망자가 있을 것이라는 인터넷 미확인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수차례 지적했지만 아직 중국은 자연재해 방비의 선진국이 아니다. 후진국에 가깝다. 무엇보다 도시에 너무 많은 인구가 몰려산다. 완전한 방비체제를 갖추기도 어렵다. 이번 비는 대략 18일부터 20일까지 쏟아졌다. 쏟아진 비의 량은 년간 평균 강수량 640mm에 가까운 617.1mm이다. 1년간 내릴 비가 사흘간 쏟아진 셈이다. 정저우 홍수는 예상못한 천재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피해 규모를 키운데는 대응에 문제가 있어 인재의 성분이 끼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예컨대 정저우에서 지하철 운영은 당시 이미 경고가 3차례 나와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을 하다 폭우에 잠기는 사고를 당했다는 것이다. 이 사고로만 정저우 시민 12명이 숨졌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물에 지하철에 완전히 잠기도록 구조활동이 신속하지 못했던 면도 있어 보인다. 소식을 전한 중국
"독일 서부 라인강변에 10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6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근 벨기에와 네덜란드 등도 홍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근 국내 한 방송국이 전한 뉴스다. 독일은 사회 인프라가 유럽에서도 가장 좋다는 나라다. 그런 나라가 홍수로 온 도시가 물에 잠기는 사고가 났다. 독일의 한 시민은 "100만의 홍수가 났다. 후진국에서도 있을법한 수해가 독일에서도 났다"고 한탄했다. 독일의 인프라가 나쁜게 아니라 그만큼 폭우량이 그만큼 많았다는 것이다. 중국은 수해가 잦은 지역 가운데 하나다. 베이징 같은 발달한 도시에서도 수해가 가끔 난다. 향촌의 미개발 지역은 오죽할까. 특히 올해 중국에는 폭우가 잦아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백명의 사상자와 수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하기도 했다. 자연히 재산피해는 더욱 컸다. 폭우가 오더라도 일정량의 비는 바로 배출되도록 치수대책이 있는 게 대도시의 특징이다. 하지만 최근 이상 기후로 이 치수방비가 작동하지 못할 정도의 비가 내리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원인으로 '지구온난화'를 꼽고 있다. 지구가 더워지면서 지구상에 얼음 형태로 있던 물로 변해 수해가 늘고 있다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폭동이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 기업인 LG도 피해를 봤다. 중국에서 이 폭동을 바라보는 시각은 남다르다. 아프리카는 중국이 마오쩌둥 시절부터 공들였던 외교 대상이다. 그만큼 중국 화교들의 진출이 많다. 무엇보다 아프리카에서 선진국에 해당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는 화교 진출이 더욱 많다. 곳곳에서 다양한 사업을 하며 화교 자본을 키우고 있다. 이번 폭동으로 가장 피해를 본 이들도 이들 화교다. 하지만 이런 화교를 보는 아프리카 현지의 시각은 곱지만 않다. 본래 자기 땅에 남이 와서 돈을 벌면 배아픈 것도 있다. 하지만 그런 점을 감안하다고 해도 중국인 화교의 극성스러움은 세계 모두가 인정하는 면이 있다. 화교들이 어찌나 중국에서 돈을 벌었는지, 아프리카 현지에서는 "백인이 착취하고 떠난 곳을 이제 중국인들이 와서 뼈골까지 빼먹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화교들은 이번 폭동으로 가장 위협받는 이들이지만, 그렇다고 펼쳐놓은 사업 기반이 워낙 많은 상황이다. 잠시 피해서 중국에 와 있으면 좋으련만 화교들은 자신들의 자산이 있는 아프리카를 떠나려고 하지도 않고 있어 중국 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언제든 폭도들의 목표가 될 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관리 7명을 홍콩의 민주주의를 탄압했다는 명목으로 제재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 언론에도 전해진 소식이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중국 당국의 홍콩 시위 진압을 민주주의에 대한 탄압이라 규정하고 반대해왔다. 미국이 결국 중국 당국에 홍콩 문제로 직접적인 제재에 나선 것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중국 홍콩 연락사무소의 부책임자들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이들은 지난 1년간 홍콩 민주기관들의 약화를 초래했고 선거를 지연시켰다. 선출직 의원들을 축출했고, 공무원들에게는 충성 서약을 요구했다. 서구 사회는 당연한 조치라고 입장이지만 중국 내정간섭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사실 홍콩의 특수 직위가 아니면 중국의 입장도 일리가 있다. 홍콩은 분명 중국의 영토다. 하지만 과거 중국은 청나라 시절 전쟁에 패한 뒤 홍콩을 영국이 마음대로 운영하도록 양도했다. 그 뒤 영국은 빠르게 민주화의 길을 걸었고 그런 영국의 치하에 있는 홍콩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 자유항구로서의 독특한 지위를 누리게 됐다. 홍콩을 중국에 돌려주면서 중국도 그런 홍콩의 지위를 인정했다. 홍콩은 과거 영국이 다스렸지만 자유항이었듯 중국이 새로
말 많은 도쿄올림픽 개막이 일주일을 남겨놓고 있다. 일본 내부에서도 코로나 확산세로 올림픽 개최 반대에 대한 여론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올림픽에 참여하는 많은 나라들이 자국 선수들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예 올림픽을 한 번 건너 뛰자는 주장도 있었다. 일본 내부에서도 올림픽 개최를 포기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로 인해 막대한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어느 올림픽보다 경비를 아끼는 '스쿠르찌 올림픽'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하지만 일본의 재 부흥을 꾀하는 정치권은 올림픽 개최를 강행할 의지를 높이고 있다. 성공적인 개최로 일본의 재 부흥을 꾀하겠다는 의도다. 최소한 포기를 해 '아 이제 일본의 운이 다했구나'하는 반응은 나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일본은 과거 아시아 제일의 선진국이었다. 경제 대국이었다. 한 때 버블이지만 동경을 팔면 미국의 절반을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제가 꽃피기도 했다. 그러던 경제의 거품이 걷히자 일본은 소위 '잃어버린 10년'이라는 경제 침체기를 맞았다. 지금 그 잃어버린 10년이 서너번 지나가고 있다는 게 일본 경제 평론가들의 지적이다. 아베 정권은
중국 인기 쿵후 스타 '성룡'이 공산당 가입 의사를 밝혔다. 성룡은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다. 은막의 대부로도 알려져 있다. 그가 만든 영화에는 한국 배우들도 적지 않게 출연해 화제가 됐다. 그런 그가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는 행사장에서 입당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힌 것이다. 성룡은 지난 8일 베이징에서 열린 영화인 심포지엄에서 “공산당의 위대함이 내게 보인다. 공산당의 약속은 몇십 년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룡은 “나도 공산당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성룡은 자신이 참여한 공산당 창립 100주년 기념극 ‘에픽 저니’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에픽저니를 제작하며 “중일전쟁(1931~1045) 당시 침략군에 맞서 싸운 중공 팔로군의 불굴의 정신과 군인들의 용맹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도 토로했다. 성룡은 중국영화협회 부회장이기도 하다. 성룡이 중국 공산당에게 특별한 대접을 받아왔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의 가족이 중국에서 귀족처럼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도 중국인들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오히려 그가 아직도 공산당원이 아니라는 사실이 놀랍다는 이들도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성룡의 태도는 그의 지위에
"코로나 팬데믹 사태에 미국 방역이 세계 1위다." 듣는 사람이 고개를 좀 갸웃거리게 하는 말이다. 미국의 희생자로 세계 수위의 국가 중 하나인데, 어찌 방역 글로벌 1위 국가가 될 수 있을까? 하지만 미국의 블룸버그는 각국 방역 사태를 비교하며 미국을 1위로 만들었다. 블룸버그는 각종 지표를 반영했는데, 비교적 미국에 유리한 숫자들만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자연히 숫자놀음이라는 비난이 일었다. 기사를 본 적지 않을 이들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런 블룸버그의 분석에 가장 크게 반응한 곳도 따로 있다. 중국이다. 당장 중국은 크게 반발했다. 블룸버그 기사는 코로나 회복력 순위였고 중국은 세계 8위에 머물렀다. 중국은 말도 안된다고 아예 외교부가 나서서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그리고 정작 방역 1위 국가는 자신들, 중국이라고 강변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3일 정례브리핑 과정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는 '6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를 발표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블룸버그의 방역 순위는 미국이 제일이라는 결과를 얻어내려고 순위에서 중요한 요소인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등을 삭제했다"고 지적했다. 또 "봉쇄와 출입국 방역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