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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저우 폭우로 사망자 25명으로 늘어나자 중 네티즌 "날씨가 이상해"

독일의 폭우 소식을 전했는 데 이번은 중국의 폭우 소식이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 홍수로 인한 수재가 발생했다. 이미 수십명의 사망자가 났고 이 인명피해는 갈수록 더 커질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출근 길 차량이 가득했던 지하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수백명의 사망자가 있을 것이라는 인터넷 미확인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수차례 지적했지만 아직 중국은 자연재해 방비의 선진국이 아니다. 후진국에 가깝다. 무엇보다 도시에 너무 많은 인구가 몰려산다. 완전한 방비체제를 갖추기도 어렵다.

이번 비는 대략 18일부터 20일까지 쏟아졌다. 쏟아진 비의 량은 년간 평균 강수량 640mm에 가까운 617.1mm이다. 1년간 내릴 비가 사흘간 쏟아진 셈이다. 정저우 홍수는 예상못한 천재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피해 규모를 키운데는 대응에 문제가 있어 인재의 성분이 끼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예컨대 정저우에서 지하철 운영은 당시 이미 경고가 3차례 나와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을 하다 폭우에 잠기는 사고를 당했다는 것이다. 이 사고로만 정저우 시민 12명이 숨졌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물에 지하철에 완전히 잠기도록 구조활동이 신속하지 못했던 면도 있어 보인다.

소식을 전한 중국 네티즌들은 어떻게 생각을 할가?

 

빨리 괜찮아지길 바라요.

 

반성하고, 책임을 묻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야!

 

하느님 사정을 봐주세요.

 

이건 정말 정부를 탓할 수 없어, 날씨가 너무 이상해.

 

아무리 좋은 하수도라도, 한 시간에 150개의 서호를 쏟아부으면 견딜 수 없어. 시 정부를 탓하지 말고, 하늘이 극단으로 치닫는 거야. 방법이 없어.

 

조치와 응급 처방을 취해서,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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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