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엑소 전 멤버 우이판,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에 중 네티즌 "도덕성 갖춰야"

엑소 전 멤버 크리스(중국 활동명 우이판)의 현지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소식이 전해져 일파만파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지난 19일 관련 글이 등장했다.

글은 ‘우이판이 캐스팅을 위한 면접 혹은 팬미팅을 빌미로 만남을 요구해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글 작성자 A씨는 우이판이 미성년자들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가졌다고 전했다. 

우이판은 그 댓가로 50만 위안(한화 약 8813만원)을 건넸다는 게 A씨의 주장이었다. 

현재 중국에서는 연예계의 도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노래 가사에서 성의 자유, 심지어 마약의 자유까지 언급했던 힙합 가수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아예 연예계에서 퇴출되기도 했다. 

판빙빙 등 일부 연예인들은 당국의 세무 조사에 걸려 옥고를 치르고 억대 과징금을 물기도 했다. 일부는 연예계 퇴출되기도 했다. 

일시적인지, 영구적인지는 두고 봐야하겠지만 지금같은 중국의 사회 분위기라면 영구 퇴출 가능성이 더 크다. 

이번 사건도 이 같은 중국 사회의 연예계에 대한 정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과거 중국의 사회 정화 대상은 정치권 가족이었다.

정치권 거두의 아들 누가 마약을 한 뒤 여성과 차를 타고 가다 사고를 냈다는 등의 소식이 중국 사회 화제였지만 언제부터인가 이같은 소식의 주인공들이 재계, 연예계로 변경됐다. 

다시 엑소 우이판의 이야기다. 중국에서도 엑소의 인기는 높다. 과연 중국 네티즌들은 어찌 생각할까?
 

팬의 필터가 너무 커서, 인간쓰레기를 하느님으로 착각하기 쉬워. 정답!

 

왜 아이들이 책과 신문을 많이 보고, 트위터를 덜 하고, 연예인들을 덜 찾아보도록 유도하는지, 이 글에서 최고의 답을 얻었어!

 

중국 내 엔터테인먼트는 나라가 난장판을 이루는 것을 줄일 수 있도록 더욱 강도 높게 다스리길 바라.

 

이건 연예 사건이 아니라, 사회적인 뉴스야!!!

 

연예인은 도덕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추어야 해.

 

몇 년 동안의, 많은 사람이 나타났는데도, 그는 인정하지 않고 사과도 하지 않았어.

 

보아하니 그의 성폭행 의혹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 모양이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연예인 관련 가짜 뉴스도 대단히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