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일 인민대회당에서 중·러 전략안보협의에 참석하는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팻 루셰프 비서를 만났다. 시진핑 주석은 “올해 중국과 러시아 수교 70주년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지고 양국 관계 발전이 새로운 단계를 들어갈 것”이라며 “복잡한 국제정세에 맞서 중국과 러시아는 더욱 긴밀하게 함께 항상 진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서로의 전략적 지지를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올해부터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간섭을 확대하고 양국의 주권 안보를 위협하며 양국 경제사회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는 전략적 안전 논의와 안보 협력을 활용해 전략적 안전 소통을 강화하고, 전략적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각자의 핵심 이익과 양국의 공동 안전을 지키고, 지역 및 세계 평화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팟 루셰프 비서는 "러시아는 중국의 전략적 협력 파트너"라며 "현재 양국 각 분야의 협력이 되게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루셰프 비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어떤 국가도 깨뜨릴 수 없다”며 “현재 미국이 시행하고 있는 정책들은 러시아와 중국 양국의 이익을 해칠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국제 체계
주 이탈리아 중국대산관이 홍콩 문제에 내정간섭하지 말라며 이탈리아 정치계에 경고하고 나섰다. 이탈리아 정치인이 조슈아 웡과 잇따라 전화를 하면서 심기를 건드린 탓이다. 이탈리아 주재 중국대사관은 11월 29일 홈페이지에 이탈리아 정치인과 조슈아 웡(黄之锋)의 화상통화에 대한 입장문을 게재했다. 중국대사관은 “최근 강력범죄 활동은 홍콩을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몰아가고 법치와 사회질서를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며 “홍콩의 번영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하며, ‘일국양제’의 원칙을 도전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이어 “홍콩 중즈(众志) 비서장 조슈아 웡이 폭동을 계획하고 경찰과 충돌 등으로 구속돼 보석 대기 중”이라며 “조슈아 웡은 흑백을 뒤바꾸고 폭력을 미화하고 ‘일국양제’를 비방하며 공개적으로 외국 세력의 홍콩 개입을 독려하는 철저한 홍콩독립 사기를 치고 있던 사기꾼”이라고 비난했다. 대사관은 “이탈리아의 개별 정치인들은 사실을 외면하고 시비를 가리지 않고 조쇼아 웡과 영상통화를 하며 '홍콩독립' 세력을 떠받치고 있다”며 “이것은 지극히 잘못되고 무책임한 행위”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대사관은 “중국 정부는 홍콩의 업무는 순전히 중국 내정에 속하며, 어떤 나라
11월 29일 방콕에서 폐막된 유엔 아시아태평양 여성권익심의회의에서 '베이징 선언 25주년 및 성평등 촉진과 여성 권익 아태 장관급 선언'이 37 대 1로 통과됐다. 미국은 낙태 찬성이 자국 정책과 다르다는 이유 등으로 참가국 중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내년 베이징 세계여성대회 25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지역준비회의로, 이 지역 여성의 권익 보장과 관련한 업무 진행 상황에 대한 지역평의다. 40여 개국이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고 24개국이 장관급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회의의 중요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세계여성대회의 역사적 위상과 성취를 높이 평가하며, 베이징 정신을 지키고 성 평등과 여성사업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선언은 협상 끝에 이루어진 타협의 산물이다. 미국은 "여성의 생식건강 권리와 자유를 존중한다는 내용과 미국의 반낙태 정책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만장일치로 채택되는 것을 막고 가명 표결을 요구했다. 투표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미국의 동맹인 호주 뉴질랜드가 미국의 경직된 입장에 실망했다고 공식 발언했다. 중국 대표들은 다자주의를 고수할 것을 호소하며 개별 일방주의 국가들
중국과 브라질의 경제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다. 콩과 철광석에 이어 포도 멜론 등 과일까지도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양국 무역 규모가 1000억달러를 돌파했고, 올해도 이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부터 중국과 브라질의 경제무역 협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은 콩과 철광석, 돼지고기 등의 상품도 중국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 2018년 중국과 브라질 양국 교역액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 브라질은 과일 협의를 했고 브라질 과일들도 중국으로 수입 될 것이다.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담에서 브라질과 중국이 참외를 수출 협의를 완료했다. 중국은 브라질한테 배를 수출하고 브라질은 중국으로 멜론은 수출하기로 했다. 신화통신은 26일 “브라질은 12월초 멜론을 중국에 수출할 예정”이라며 “이번 교역을 중국과 브라질 역사성 첫 과일 합의”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겨울철 메론을 거의 생산하지 않아 브라질 멜론은 중국 시장에서 선전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과 브라질의 첫 과일 합의는 양국 국민이 더 좋은 과일을 먹을 수 있도록 해 줄 뿐만 아니라 일자리도 1만 여개를 창출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시진핑 국가주석이 27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수리남공화국 데시 델라노 바우데르서(Desi Bouterse)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환영했다. 환영식에는 시 주석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양제츠(杨洁篪) 중앙외사공작위원회 주임, 심웨웨(沈跃跃) 전국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왕이(王毅) 국무위원 등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환영식 후 바우테르서 대통령과 회담하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선언했다. 시진핑 수리남이 중국과 수교한 최초의 카리브해 지역 국가라고 “양국 수교 43년 동안 상호 지지와 이해, 신뢰를 이어왔다. 중수 관계는 항상 나라들이 사이좋게 지내고 평등하게 지내는 모범사례로 칭찬 받는다. 중수리남 관계 발전은 중요한 역사적 단계에 있으며, 중국은 '일대일로'를 함께 건설하는 것을 계기로 중수리남 관계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수리남은 평화공존 5원칙(和平共处五项原则)을 견지하고 살려야 하며, 서로의 핵심적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에 대해 상호 이해하고 지지해야 한다"며 “중국 정부와 중국 국민은 국가의 주권과 안전을 지키고 국가 통일을 이루겠다는 결의에 수리남의 강력한 지지에 감사한다”고
주 말레이시아 중국대사관이 ‘추한 중국인’에 대해 공개 경고에 나섰다. 일부 관광객들이 말레이시아 풍습을 무시하면서 중국인에 대한 감정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 말레이시아 중국대사는 25일 중국 관광객들에게 행동을 규범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말레이시아 중국대사는 “일부 중국 관광객이 말레이시아의 풍속을 존중하지 않다는 신고를 받아 중국이 부끄럽게 만들 수 있다”며 “중국은 5000년의 문명사를 갖고 있고 중국인인 우리는 남의 피해를 주면 안 되고 다른 국가 갔으면 그 국가를 존중하고 법규를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이에 앞서 중국 관광객들이 샤바사원(沙巴清真寺) 앞에서 점잖지 못한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그 당시 한 것은 옳았다. 중국은 중국 여행객들이 말레이시아에서 하는 행동에 주의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여행국 통계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17년에는 228만1666명에서 2018년에는 294만4133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관광객 가운데 3위다. 중국인 관광객 말레이시아에서 소비액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두 번째로 많으며 2017년 90억5000만 림지트(1림지트약 1.688위안),
미국 하원에서 홍콩인권민주법안 등 2건이 통과되면서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예고하고 있어 미중 갈등의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하원은 20일 '홍콩인권민주법안'을 압도적 다수로 통과시켰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경고를 외면하고 이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로이터능 이날 미 하원이 찬성 417표, 반대 1표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하원은 또한 찬성 417표, 반대 0표로 홍콩 경찰에게 무기·설비 판매를 금지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로이터는 "이 두 법안은 홍콩 시위자에 대한 지지와 중국에 대한 경고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법안은 잇따라 행정부에 이송돼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발효 혹은 거부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법안은 자동적으로 발효된다. 블룸버그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하원을 통과한 홍콩시위자 지지한 법안에서 서명할 것"이라며 "이것은 미국과 중국의 대항을 격화시키면서 세계 양대 경제 체제 간의 오랫동안 기대된 무역협정을 위협할 것"이라고 밝혔다.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하원 의장은 "하원
중국과 파키스탄의 경제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중국은 시장을 적극 개방하면서 파키스탄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파키스탄은 두 나라 협력에 힘입어 경제 개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8일 파키스탄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유명 타이어 메이커인 칭다오 쌍싱은 파키스탄 MSD 타이어 고무 회사와 대우 파키스탄 버스 서비스 유한회사와 함께 합작 법인 설립 조인식을 파키스탄 총리실에서 거행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6억달러가 투자되며, 연 600만개 타이어를 생산 예정이다. 중국은 2006년부터 14년째 세계 최대 타이어 생산국이며, 타이어 생산량은 세계 전체 생산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게다가 중국이 타이어 제조사들도 해외 진출하고 있다. 2021년 말 생산 예정인 중국 타이어업체의 첫 합작 타이어공장으로 파키스탄 최대 타이어공장이 지어져 생산된 타이어 제품을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일부 지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파키스탄은 중국과 우호적인 경제 왕래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의 고기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은 수산물을 수출했다. 15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이 9.25톤 생산물을 화물기에 실어 수출했다. 이 항공기는 중국
중국이 그리스와 프랑스에 이어 이집트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이집트와 철도, 가스개발, 전력, 통신에 이어 수에즈운하 개발에도 참여함으로써 아프리카 시장 개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기업들은 지난 11일 그리스 비레에프스 항구에 6억유로(약 46억위안)을 더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로선 비레에프스항이 그리스 최대 항구일 뿐만 아니라 지중해 동부지역 최대 컨테이너항이라는 점에서 중국과 유럽 시장 물류 수송을 열리는 항이다. 중국은 또한 프랑스와 1050억위안 상당의 협력 리스트를 체결해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더욱이 중국은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해 이집트에도 협력 신호를 보냈다. 14일 이집트에 따르면 중국은 수에즈 운하 개발과 이집트를 통한 아프리카 3자 협력 모색 등 경제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승낙했다. 이집트는 석유 44억5000만배럴과 천연가스 2조2,000만㎥ 등 자원이 풍부하다. 그러나 이집트는 국내 발전모델이 너무 획일적이어서 상대적으로 경제발전이 좀 늦은 편이다. 2015년 수에즈 운하 개발을 통해 경제를 진흥 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중국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현재 중국과의 협력은 철도, 가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경제 5국 정상이 브라질 수도에서 브릭스(BRICS )정상회담을 열렀다. 화두는 자유무역. 미중 무역전쟁으로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브릭스 정상들은 보호무역을 맹렬히 비판했다. 브릭스국가 정상회담이 13일부터 이틀간에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렸다. 브릭스 국가 지도자들은 “보호주의가 전 세계 경제를 둔화시켜, 이 추세를 전력 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 지도자들은 회담에서 "브릭스국가들 간에 무역과 투자를 강화하여, 브릭스국가개발은행(NDB)의 건설과 지속성장을 위해 많은 자금 투입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보호주의와 독점역류는 국제무역에 대한 충격이 크고, 글로벌 경제에 하향 압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전 세계 경제 성장이 2018년 계속 하락하여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브릭스 국가들이 경제 성장에 큰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인도 모디 총리는 "브릭스 국가의 투자와 무역 목표는 더 욕심이 있어야하고, 무역원가를 더 낮추자는 제의를 환영한다"고 표했다. 브라질 보르소나로 대통령은 "브라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