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시진핑, 러 연방안보회의 팻 루셰프 비서 만나

“중·러 양국의 공동 안전을 지키고, 세계 평화를 유지할 것”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일 인민대회당에서 중·러 전략안보협의에 참석하는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팻 루셰프 비서를 만났다.

시진핑 주석은 “올해 중국과 러시아 수교 70주년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지고 양국 관계 발전이 새로운 단계를 들어갈 것”이라며 “복잡한 국제정세에 맞서 중국과 러시아는 더욱 긴밀하게 함께 항상 진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서로의 전략적 지지를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올해부터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간섭을 확대하고 양국의 주권 안보를 위협하며 양국 경제사회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는 전략적 안전 논의와 안보 협력을 활용해 전략적 안전 소통을 강화하고, 전략적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각자의 핵심 이익과 양국의 공동 안전을 지키고, 지역 및 세계 평화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팟 루셰프 비서는 "러시아는 중국의 전략적 협력 파트너"라며 "현재 양국 각 분야의 협력이 되게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루셰프 비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어떤 국가도 깨뜨릴 수 없다”며 “현재 미국이 시행하고 있는 정책들은 러시아와 중국 양국의 이익을 해칠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국제 체계와 질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