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회가 최근 몇 년 동안 혼인율 하락과 만혼(晩婚), 높아지는 이혼율 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 내에서 경제 구조의 불평등 확대로 인한 사회 병리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혼인·이혼에 대한 의식이 선진화하는 과정에서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4일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澎湃)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은 혼인율이 지난 2013년부터 5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혼인율은 지난해 7.2건으로 사상 최저치로 집계됐다. 또한 경제가 발달한 지역일수록 혼인율이 낮고 저개발 지역은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하이(上海)와 저장(浙江)성의 혼인율은 각각 4.4건, 5.9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반면 구이저우(貴州)성은 11.1건으로 가장 높았고, 칭하이(靑海)성, 안후이(安徽)성,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등도 매우 높은 혼인율을 기록했다. 혼인율이 낮아지면서 만혼 현상도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중국 민정부에 따르면, 2012년까지 전체 연령 중 혼인신고 비중은 20~24세가 가장 높았으나 20
국내 최장수 여성복 브랜드인 '스튜디오 톰보이'가 중국에 매장을 열고 해외 시장 공략에 첫 걸음을 뗐다. ㈜신세계톰보이에서 운영하는 스튜디오 톰보이는 1일과 다가오는 5일 각각 베이징과 시안에 있는 SKP백화점에 단독매장을 잇따라 열 계획이라 발표했다. 또한 오는 6월내에 1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올해 상반기에 중국에 3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 중에서 중국에 직접 진출하는 첫 번째 브랜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 매장에서는 가장 기본인 '스튜디오 라인' 상품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시장 분석을 통해 중국 고객에게 특화된 사이즈도 추가로 제작해 판매할 계획이라 밝혔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지난해 8월 알리바바의 티몰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고 중국 온라인 시장에 먼저 진출했으며, 광군제 당시 1억 원 이상의 주문을 달성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받았다.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중국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중국에 '신세계인터내셔날 차이나'라는 법인을 설립했으며 이번 사업도 중국 법인에서 도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에 따르면 스튜디오 톰보이의 해외
지난 26일 발표된 ‘2018년 중국 미성년자 인터넷 사용 상황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미성년 인터넷 사용자는 1억6900만 명으로 인터넷 보급률은 무려 93.7%에 육박한다.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중앙청소년권익부와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공동 발표한 보고서는 미성년 인터넷 이용자로 18세 이하 초•중•고(특성화 고교 재학생 포함) 학생을 설정했다. 6세 이하 어린이와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미성년 인터넷 사용자 중 휴대전화를 이용해 인터넷을 사용한 비율이 92.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이외 장비(컴퓨터 등)로 인터넷을 사용한 비율은 50%를 밑돌았으며 개인이 인터넷 사용 장비를 소유한 비율은 77.6%였다. 이중 휴대전화 비율이 69.7%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이 1시간 이내인 비율은 52.2%, 1~2시간의 경우 24.2%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미성년 인터넷 사용자가 인터넷을 학습에 활용한 비율은 87.4%로 집계됐다. 주요 여가활동에서 인터넷으로 음악을 듣고 게임을 하는 비율은 각각 68.1%, 64.2%로 집계됐다.
중국 자린고비 부자는 염치가 없는 경우가 많다. 사실 그래야 부자가 되는지 모른다. 옛날 중국의 한 자린고비 부자가 손님을 맞아 차를 마시며 한담을 나눴다. 끼리끼리 논다고 이 손님 역시 구두쇠였다. 하인이 차를 가져 나왔다. 그런데 이 하인, 주인이 옷을 주지 않아 알몸이었다. 기왓장 두 장을 끈으로 묶어 겨우 앞뒤 아랫도리만 가렸다. 중국어로 기와는 와瓦wǎ다. 양사는 편片piàn이다. 가리다는 표현은 遮盖 zhēgài라고 한다. 주인이 화를 냈다. 이놈. 손님이 왔는데, 어찌 이리 무례하냐? 보다 부드러운 옷으로 갈아입지 못할까? 도대체 나를 어찌 보겠느냐? 하인이 놀라 나가 옷을 갈아입고 왔다. 그런데 이번엔 커다란 연잎으로 다시 앞뒤 아랫도리만 가린 채였다. 손님이 놀란 듯 말했다. 앞서 말했듯 이 손님도 주변에서 알아주는 구두쇠였다. 어허 이보시오. 주인장. 집안이 너무 사치스럽구려. 주인이 놀라 물었다. "아니 사치스럽다니요?" 그러자 손님이 다시 답했다. "다른 건 몰라도 어디 하인의 옷이 두벌이나 돼 필요할 때 갈아입는다는 말인가요? 너무 낭비가 심하시구려." 주인이 웃으며 말했다. 아하 오해를 하시는군요. 저놈 하인과는 계약이 그렇습니다.
지는 갈림길에서 자신을 지키는 것이고, 혜는 어지러움을 쓸어 밝게 하는 것이다.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도 남과 잘 어울리는 이가 있다. 물이 나올 곳을 알고 기다리듯, 삶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저절로 얻는 사람이 있다. 운이 좋은 게 아니라 분명히 알고 처신해 그런 결과를 얻는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지혜智慧롭다'하고, '현명賢明하다'한다. 지혜롭고 현명한 삶, 모두가 원하는 삶이다. 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 그리되고 싶고, 그리 살고 싶어도 쉽지 않다. 무엇을 지혜롭다 하는가? 지혜란 무엇인가?입이 탁 막히는 질문이다. 답이 쉽지 않다. 많이 아는 것?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것, 과학의 발달을 그저 지혜라 할 것인가?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그렇기만 하다면, 삶이 너무 단순하게 된다. 인공지능이 갈수록 똑똑해진다는 데, 모든 것을 인공지능의 결정에 맡기면 될 것이다. 누가 있어, 세상의 모든 지식을 가장 빠르게 검색하는 데 인공지능만 할까? 인공지능이 지혜다. 그런데, 과학이 증명하듯 우리 인간이 사실로 믿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사실이 아니다. 지금까지 과학은 얼마나 많은 과거 무지와 편견을 깼던가. 혹 인공지능이 무장한 지식
만약 중국의 수도인 천안문광장에서 ‘한류(韩流)’가 최고니까 중국은 ‘한류’를 배워야 한다고 외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 중국인들의 매서운 눈초리를 받거나 경찰에 끌려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천안문광장은 아니지만 실제로 중국 문화사업 현장에서는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한다. 중국은 ‘중화사상’에 바탕을 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역사와 전통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기 문화에 대한 애착도 강하다. 때문에 역사와 문화와 관련한 사건이 대두되면 무척 민감하게 반응한다. 또한 중국인은 체면을 중시한다. ‘‘중국은 체면에 살고 체면에 죽는 체면의 나라’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때문에 선물을 줄 때도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주고받지 않고 아무리 상사라고 해도 다른 부하직원들 앞에서 잘못한 직원을 탓하려고 하지 않는다. 체면은 단순히 쪽 팔림이 아니라 위신과 존엄을 무시 받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중국인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가져야 할 중요한 덕목으로 중국인의 체면을 살려주는 ‘겸손'을 꼽는다. 중국사업에서 겸손은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다. 자신의 능력을 뽐내지 않고 남의
중국의 구두쇠 이야기는 참 많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놀랄 정도로 아껴야 부를 쌓을 수 있어서 그런지 모른다. 옛날 한 구두쇠 노인이 있었다. 젊어서 온갖 고생을 다하고, 또 아끼고 아껴 엄청난 부를 쌓았다. 그런데 부자면 무엇하나? 남을 위해서는 물론이고 자기를 위해서도 한 푼도 쓰지 않았다. 90이 넘어 꼬부랑 할아버지가 됐지만, 결혼도 하지 않았고 자식도 없었다. 심지어 자신을 돌봐줄 종을 둘만 했지만 종도 두지 않았다. 몸이 불편했지만 언제나 스스로 음식을 차려 먹었다. 보다 못한 친척들이 종복을 쓰라고 권했지만 이 노친네에게는 소귀에 경 읽기였다. 항상 거 종놈이 있으면 무엇 하나. 매일 내 음식 축만 내지. 라고 말했다. 종이 먹는 음식이 아깝다는 뜻이다. 그래 하루는 부자 친척이 노인에게 장난을 걸었다. "어르신, 내게 종놈이 하나 있는데, 이놈은 어려서 신선에게 바람을 먹고 연기만 싸는 도술을 배웠습니다.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되죠. 어쩔까요? 제가 이 종놈을 빌려드릴까요?" 여기서 '바람만 먹고 연기를 싼다'라는 표현이 재미있다. 喝风屙烟 hē fēng ē yān이다. 바람을 마시고, 연기를 싼다는 의미다. 屙는 큰 볼 일을 본다는 뜻이다.
班门弄斧这则成语的班是指鲁班,姓公输,名般, 반문농부(班门弄斧)이 속담의 '반'(班)은 '노반'(鲁班)을 가리킨다. 성은 '공수', 이름은 '반'이다. 他是一个善于制作精巧器具的能手,人们叫他“巧人”,民间历来把他奉为木匠的始祖。 그는 정교한 기구를 제작하는 대가로, 사람들은 그를 '교인'이라고 불렀다.민간에서는 그를 고대 건축가의 시조로 모시고 있다. 则 zé [양사] 조항. 문제. 편. 토막 精巧 jīngqiǎo 정교하다 能手 néngshǒu 명수. 재주꾼. 일인자 民间 mínjiān 민간 谁敢在鲁班门前卖弄使用斧子的技术,也就是说,想在大行家面前显示自己的本领, 누군가가 노반의 집 문 앞에서 도끼의 기술을 자랑한다면, 다시 말해 전문가 앞에서 자신의 능력을 자랑한다면, 这种太不谦虚的可笑行为,就叫做“鲁班门前弄大斧”,简称“班门弄斧”。 이런 겸손하지 않은, 가소로운 행위를 두고 '노반의 문 앞에서 도끼를 자랑한다', 약칭'반문농부'라고 불렀다.
가까운 귀신이 오겠니? 중국 자린고비 이야기다. 옛 중국 한 마을에 정말 구두쇠가 살았다. 얼마나 유명한지 전국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다. 하루는 이 구두쇠가 무당을 불러 굿판을 벌였다. 굿판을 벌일 돈이 아깝기는 했지만 집안에 자꾸 좋지 않은 일이 생기자 어쩔 수 없이 판을 벌이기로 했다. 굿 판 당일 무당이 귀신을 부른 장면을 유심히 지켜보던 구두쇠가 돌연 화를 냈다. 무당이 중국 변방의 먼 지역 귀신을 부르거나 다른 나라 귀신을 불렀기 때문이었다. 아니 왜 자꾸 외국이나 멀리는 있는 귀신을 부르는가? 멀리서 오면 그게 다 돈인데... 그 말을 들은 무당이 화를 내며 말했다. 아니 이보셔요. 당신이 구두쇠로 소문나 가까운 귀신이라면 모두 아는데 어느 귀신이 뭐 먹을게 있다고 부르면 오겠오. 그래 어쩔 수 없이 법력을 최대한 발휘해 저 멀리 있는 귀신들을 꼬시고 있는데. 그게 무슨 말이요. 싫으면 관두시오. 이 글에서 인색하다는 한자는 悭이 쓰였다. 우리 한자로는 아낄 간이며 중국 발음은 qiān이다.
중국 어린이들 5명 중 1명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0일 CNN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년간의 빠른 경제성장의 영향으로 유아 발육 부진은 줄어들었지만, 유아 비만은 4배 가량 증가했다. 1995년에는 20명 중 1명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발육 부진과 영양실조는 8.1%에서 2.4%로 큰 폭 줄었으며 저체중도는 7.5%에서 4.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과체중 비만도는 5.3%에서 20.5%로 약 4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발표한 준 마 베이징대 교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설탕과 지방이 첨가된 식품과 음료에 세금을 매겨야 한다"며 "식단 다양화, 운동 유도, 건강 교육 강화 등 정부의 전방위적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늘어난 소득에 따라 중국 국민들의 영양 상태가 좋아지고 도시화가 진행돼 의료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시에 중국 어린이들의 패스트푸드 섭취가 늘고 전보다 신체활동은 줄어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유아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국제보건기구(WHO)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