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88억 위안’ 한화로 약 141조 9,425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5월 간 전기통신 업무 수입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 정도 성장한 수치다. 중국 전기 통신은 이제 사실상 포화상태임을 보여준다. 다만 그만큼 성숙한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재편이 중국에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본래 통신업은 소위 ‘DX산업’으로 가는 기본 인프라다. 기계와 사람이, 기계와 기계가 센서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제어하는 산업의 제 4혁명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 산업 실적을 발표했다. 공신부(工信部)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기통신 업무 수입은 누적 7,488억 위안(약 141조 9,4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전년도 불변 가격으로 계산한 전기통신 업무 총량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5월 말 기준으로, 3대 기초 통신기업의 고정 인터넷 광대역 가입자 수는 총 6억 8200만 가구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도 말보다 1216만 가구 순증한 수치였다. 이 가운데 100Mbps 이상의 접속 속도를 가진 고정 인터넷 광대역 가입자는 6
최근 미 중앙정보국(CIA)의 중국 요원 채용 공개에 대해 중국 매체가 ‘우스꽝스러운 연극’이라고 비난했다. 실제 최근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중국어 영상을 게시하고, 중국 인원을 채용 공고를 냈다. 펑파이신문은 이에 장문의 기사를 통해 악의적인 비방을 담은 ‘우스꽝스러운 연기’라고 비꼬았다. 미국 CIA 행통에 중국 매체가 공식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다. 다음은 펑파이신문 주장: CIA는 온라인 채용공고로 노골적으로 포섭해 간첩 활동을 벌이도록 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 두 편의 정성 들인 ‘채용 광고’는 어설픈 말장난과 악의적인 비방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미국 정보기관의 황당하고 우스운 전복 논리와 히스테릭한 광기 어린 태도를 여실히 드러냈다. 예상대로, 이번 CIA의 무모한 시도는 전 세계 네티즌들의 조롱을 불러왔고, ‘세계 1위 정보 패권국’이라는 이름의 CIA는 또 한 번 국제적 웃음거리가 되었다. 정신 못 차린 허세 행위 오랜 기간 CIA는 미국 정부의 지정학 전략에 복무하고, 글로벌 패권을 공고히 하며, 전 세계 이익을 약탈하기 위해 전 세계에 정보 거점을 설치하고, 글로벌 정보망을 구축해왔다. 그 과정에서 외국
중국의 올 1~5월 전국 신축 상품주택의 판매 면적과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3.8% 감소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는 1~4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부동산이 여전히 활황세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평했다. 차이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 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시장 동향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1~5월 전국 신축 상품주택의 판매 면적과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3.8% 감소해 14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일부 1선 및 2선 도시에서는 시장 거래가 비교적 활발하여, 상품주택 판매 면적과 판매액이 증가세를 보였다. 상품주택 재고도 다소 줄어들었으며, 5월 말 기준 상품주택 미판매 면적은 4월 말보다 715만㎡ 감소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가통계국 대변인이자 국민경제종합통계사 사장인 푸링후이는 “올해 들어 각종 부동산 안정화 정책이 빠르게 시행되면서, 부동산 시장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멈추고 안정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고 말했다. 그는 “5월 상황을 보면,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운행되었고, 전국 70개 대중도시의 주택 가격 하락폭은 지속적으로 축소되었으며, 상
중국의 1~4월 간 여행 서비스 수출이 80%가량 늘었다. 중국 5000년의 찬란한 문화적 유산이 일궈낸 수치다. 그만큼 많은 외국인들이 중국의 만리장성을, 병마총을 보고자 한다. 모두가 인간의 상상력을 초월한 문화유산들이다. 중국 문화가 가진 저력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무부는 이 같은 내용의 여행산업 수지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4월 중국의 여행 서비스 수출 79.9% 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여행 서비스 무역은 계속 빠르게 성장해 수출입 총액이 7,567억 8,000만 위안(약 143조 6,595억 원)으로 14.7%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79.9%, 수입은 7.8%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차이나 트래블’의 인기가 식지 않으면서, 점점 더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었다.”고 평했다. 실제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와 쓰촨 청두에서는 전 세계의 시선을 끈 특별한 산업 대회가 열렸다. 7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3,000여 명의 관광 업계 리더들이 중국 관광 플랫폼 기업의 초청을 받아 단체로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 현장을 취재해 중국 여행산업에
‘1조 1,285억 2,000만 위안’ 한화로 약 24조 3,969억 원 가량이다. 중국 올 1~4월 서비스 무역 수출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5%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중국의 산업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비스업 수출현황을 발표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 서비스 무역은 비교적 빠른 성장을 유지했다. 서비스 수출은 1조 1,285억 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글로벌 무역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14.6%라는 성장률은 결코 쉽게 이룬 결과가 아니었다.”고 평했다. 또 “현재 '차이나 트래블(中国游)', '차이나 쇼핑(中国购)'의 열기가 계속 뜨거워지고 있으며, 인공지능·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기술의 돌파가 글로벌 협력의 방식을 재편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전 세계 서비스 무역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고 자부했다. 가성비를 무기로 하는 일반 제조업과 달리 서비스업은 고객의 만족을 담보해야 한다. 문화와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발전을 꾀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런
최근 중국 법원이 한 중학교 급식비 횡령사건에 징역4년6개월의 중형을 선고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어린 학생들이 먹을 것을 빼앗은 것으로 죄질이 워낙 나쁘다며 환영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후난성 린샹시 인민법원은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급식비 횡령 사건에 대해 공개 심리 및 판결을 진행했다. 재판 결과, 학교 총무처 주임 후모(胡某)는 240만 위안(약 4억 5,528만 원), 식당 구매 담당자 팡모(方某)는 109만 위안(약 2억 677만 원)의 급식비를 각각 횡령한 혐의로 유죄가 인정되어, 후모에게는 징역 4년 6개월, 팡모에게는 징역 2년이 선고되었다. 총 350만 위안(약 6억 6,395만 원)에 가까운 급식비는 원래 학생들의 영양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밥값’이었으나, 이를 범죄자들이 마치 ‘당승의 고기’(귀한 먹잇감)라도 되는 양 사적으로 착복한 행위는 학생들과 밥을 두고 다투는 것이나 다름없어 충격을 주었다. 후모와 팡모는 학교의 관리자로서 직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청렴하게 공무를 수행하며, 학생들의 식생활 안전과 건강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직무상 권한을 악용해 식재료 단가를 부풀리거나 수량을 허위로
“중소기업이 이제 새로운 큰 일을 해내야 한다.” 중국 당국이 이 같이 강조하고 나섰다. 그동안 거대 국영기업 위주의 발전을 추구해온 중국 경제에 새로운 전환을 예고하는 것이다. 중국의 중소기업은 소규모 제조업을 중심으로 국영대기업에 납품하는 구조로 발전을 해왔다. 한국의 발전 모식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발전을 위해서는 이 같은 중소기업들이, 국영 대기업에 기생하는 구조에서 자발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영에 동참하는 주력이 되야 한다는 게 중국 당국의 전략인 것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중공지커(中工智库) 살롱 및 제18회 중국산업포럼 출범 기자회견이 열려, 중소기업을 발전의 한 축으로 하는 새로운 중국 경제 발전의 모식이 언급됐다. 중국 당국 역시 올 들어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올해 초, 중국 공업정보화부를 비롯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등 17개 부처는 ‘2025년 중소기업 서비스 캠페인(一起益企)’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캠페인은 2025년 한 해 동안 전개되며, 6월에는 ‘중소기업 서비스의 달’ 활동이 포함되어 있다. 서비스 행동 리스트에 따르면, 정책 혜택, 환경 개선,
중국의 5G 가입자가 11억 명에 육박하며 전국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확장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1~5월 통신업계가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갔으며 5G와 기가급 광통신망 등 신형 인프라 구축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통신업계 누적 수익은 748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통신 서비스 총량은 8.6% 늘었다. 5월 말 기준 주요 통신 3사의 고정 인터넷 광대역 가입자는 총 6억 8200만 가구에 달했다. 이 가운데 1000Mbps(1Gbps) 이상 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가구는 2억 2300만 가구로 전체의 32.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말보다 1.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5G 모바일 가입자는 10억 9800만 명으로 전체 모바일 가입자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5G 기지국도 꾸준히 늘어 전국에 설치된 5G 기지국 수는 448만 6000개로 전체 이동통신 기지국의 35.3%에 해당했다.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1537억GB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2% 증가했다.
“우리는 아직 유효적절한 통제 수단을 더 가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거시와 미시경제 운용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글로벌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이에 대응해 경제를 통제할 수단을 중국 당국은 가지고 있다고 단언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통계국 대변인이자 국민경제종합통계사 사장인 푸링후이(付凌晖)는 전체 경제 운용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올해 경제는 여전히 비교적 탄탄한 지지 기반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상황을 놓고 볼 때, 중국은 정책 수단을 충분히 비축해두었고, 거시정책 측면에서도 여유 있는 후속 대응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세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경제의 안정적 운행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링후이는 “올해 들어 복잡한 환경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는 압박을 견디며 안정적으로 운행했고, 강한 회복력과 활력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단계에서도 중국 경제의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기본 면모는 변하지 않았으며, 기반은 견고하고, 강점은 많고, 회복력은 강하며, 잠재력도 크다는 특성이 뚜렷해 경제의 안정적 운행
“5월 성과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 중국 당국이 향후 경제 운영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은 올 들어 보여지는 중국 경제의 성과 덕이라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실제 중국 당국은 “정책 효과가 나타나 장기적 안정 발전을 위한 보장이 확보됐다”고 공언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통계국 대변인이자 국민경제종합통계사 사장인 푸링후이(付凌晖)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1~5월 규모 이상 디지털 제품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고, 14월에는 규모 이상 전문·정밀·특수·혁신(전문화된 틈새 강소기업, 즉 ‘작지만 강한’ 기업) 서비스업 기업의 영업수익이 18.4%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푸링후이는 “무엇보다 그동안의 경제 성과를 기반으로 혁신 동력이 강해져 긍정적 발전을 위한 지지가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고품질 발전이라는 목표를 흔들림 없이 견지했고, 신형 생산력의 육성과 강화에 속도를 내며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통합을 가속화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근거로 푸링후이는 “신흥 산업의 발전 추세가 양호하며, 전통 산업도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고, 디지털 경제와 녹색 경제도 한창 발전 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