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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올 1~7월 서비스 수출입 총액 4조6000억 위안 육박

 

 

'4조 5781억 6000만 위안'

 

한화로 약 869조 8504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7월 간 서비스 무역 수출입 총액이다. 서비스 무역은 산업 생태계의 상부에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다.

중국의 산업 구조가 고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 상무부는 이 같은 내용의 서비스 무역 수출입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의 서비스무역이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4조 5781억 6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비스 수출액은 1조 9983억 위안(약 379조 67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3% 늘었고, 서비스 수입액은 2조 5798억 6000만 위안(약 490조 1734억 원)으로 3.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무역 적자는 5815억 6000만 위안(약 110조 4964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36억 2000만 위안(약 34조 8878억 원)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지식 집약형 서비스무역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1~7월 지식 집약형 서비스 수출입 규모는 1조 7756억 위안(약 337조 36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했다.

관광 서비스는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관광 서비스 수출입 규모는 1조 2594억 6000만 위안(약 239조 2974억 원)에 달해 전년 동기보다 10.4% 확대됐다. 이 가운데 수출액은 62.9% 급증했고, 수입액은 3.9% 증가했다.

 

중국은 관광과 스포츠, 문화 등을 아우르는 융합형 산업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의 최대 자원인 인문 유적 자원을 무기로 관광객을 모으고, 이들이 다양한 스포츠, 문화 행사를 체험하도록 해 수익을 소비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는 방안이다.

 

중국은 하반기 이 같은 계획을 시행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올 하반기 중국의 소비 진작이 단순히 소비액 지원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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