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권교체로 인한 혼란으로 인한 공백기에, 중국 외교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중국외교부 왕이 (王毅)부장이 지난 31년 째 일관되게 새해 첫 중국의 외교순방길로 이어온 아프리카 국가 4개국 순방일정 ( 1월 4일- 9일 ) 을 마치자 마자, 동남아국가 4개국 순방 ( 1월 11일- 16일 )을 이어갔다. 중국은 올해 31년째 새해 첫 외교무대로 아프리카의 각국을 방문하는 일정을 고수해 왔다. 31년전 새해 첫 외교지역으로 매년 아프리카를 선정했던 1990년만 해도 중국의 경제발전의 여부가 지금처럼 확실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매년 새해 첫 방문지로 아프리카를 고수해온 중국외교의 근간은 약 2,500년 전부터의 중국대륙의 합종연횡의 지혜을 바탕으로 국가간 외교의 중요성을 세계적으로 실천하는 것일 수 있다. 중국외교부는 왕이부장이 11일 미얀마 방문을 시작으로 동남아 4개국 순방외교을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전통적인 우방인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을 만나 경제 협력을 비롯해 백신제공등에 관한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왕이 부장은 이번 동남아 4개국 순방동안 미얀마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그리고 필리핀을 방문해 정상
트럼프압박에 견디다 못한 지난해 11월 화웨이가 매각했던 아너( 荣耀 / HONOR)브랜드의 중저가핸드폰이 다시 , 미국 퀄컴사의 5G 모바일 칩을 수입할 수 있게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의 경제전문지 차이신은 , 화웨이의 아너브랜드를 매입한 선쩐시의 자회사가 미국 퀄컴측과의 협상에서 성공해, 휴대폰제작에 필요한 관련 반도체 칩을 공급받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에 따라, 아너 브랜드의 중저가 휴대폰이 오는 5월부터 시장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혔다. 아너 브랜드는, 화웨이의 런정페이 회장이 스마트폰 초창기에 심혈을 기울려 출시한 중 저가 스마트폰으로, 수많은 중국인 소비자들에게는 자신의 첫 스마트폰으로의 감동이 역력한 그런한 이름이다. 말하자면 중국의 스마트폰 국민브랜드라는 포지션을 가진 아너 브랜드는, 트럼프에 압박에 결국 화웨이를 떠나 매각되면서, 다시는 시장에 출현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 많은 중국인들이 분개했던 그런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당시 미국의 압박에 분개한 중국 소비자들은 사회관계망을 통해, 아너 시리즈가 다시 생산된다면 반드시 다시 구매하겠다면서, 다시 시장에 나올 수 있기를 바라며 큰 응원을 보내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미국의 차기 대통령인 조 바이든의 행정부와 중미 무역협상의 중임을 맡게 될 상무부장 ( 한국의 장관급) 에, 왕 원 타오(王文濤, 56세) 전 헤이룽장성 당서기를 임명했다고 28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그동안 중미 무역전쟁으로 일컫어지며 중국을 압박했던 트럼프행정부와의 협상을 전담했던 중산(鐘山) 전임 상무부장이 65세 정년으로 퇴임하면서, 그 뒤를 이어 받은 왕 원 타오 신임 상무부장이 바이든 행정부와의 무역협상의 중국측 대표를 맡은 것이다. 중국 국무원의 부장급은 중국 각성의 최고책임자인 성 위원회 서기급과 동일 직급이다. 한국의 내각 장관과 도지사가 과거, 지방자치제가 실시되기 전에 그 급이 같았던 것과 같이, 신임왕 상무부장은 중국 동북 3성 중 하나인 헤이롱지앙 성의 당위원회 서기에서 부장으로 이동한 것이다. 왕 원 타오 신임 상무부장은, 지난 2007년 시진핑 현 주석이 상하이시 당서기로 있을 때, 상하이시의 한 구인 황푸구의 부서기를 맡은 경력을 갖고 있다. 즉 시진핑 주석이 약 10여 년전에, 상하이 시행정을 책임지고 있었을 당시, 두 단계 밑의 직할 관료였다는 말이다. 왕 신임 상무부장은, 상하이 시
트럼프행정부의 대중국 압박에 대리인역할을 했던 영국에서, 거센 대중압박을 저지하는 일선을 담당했던 주영국 중국대사가 10년만에 귀국하는 가운데, 신임 영국대사에 미국통 외교부 부부장이 새로 임명됐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지는 지난 2010년에 주영국대사로 부임해 10년 째 근무중인 류샤오밍 (刘晓明 65세)중국대사가 귀국한다고 보도했다. 류 대사는 지난 2010년까지 북한대사를 4년동안 역임하고, 주 영국대사로 부임한 이후, 통상 중국의 대사근무기간인 4년을 넘겨 10년동안 주영 대사를 수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2010년 55세 때 주 영국대사로 부임한 류 대사는 올해 65세로 정년을 맞이해 귀국하고, 신임 주 영국 중국대사에는, 올해 58세인 정쩌광(郑泽光 ) 현 외교부 부부장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주 영국 중국대사오 임명된 정 외교부 부부장은, 그동안 매년 신임 주 미국대사의 후보 1순위에 오르던 인물인데, 미국으로 부임하기 전에 미국의 맹방인 영국에 근무하게 된 것은, 오히려 측면에서 영어권 5개국 의 정보기관 연합체인 파이브 아이스 ( FIVE EYES )의 상황을 파악하는데 훨씬 유리할 것이라고 중국의 군사외교전문 웨이보들이 분석했다
미국 트럼프행정부의 상무부가,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SMIC(중신궈지·中芯國際)와 세계 드론시장의 75% 점하고 있는 중국의 드론제작회사 DJI(다장) 테크놀로지를, 매디 무역제재의 대상기업인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로이터 통신등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들이 전한 이 들 중국기업들에 대한 블랙리스트 등재는, 지난 2017년부터 4년동안 트럼프의 대 중국 제재의 선봉에 서왔던 미 상무부의 윌버 로스 장관이 직접, 폭스TV 비지니스네트워크에 출연해 밝히는 형식을 갖췄다. 윌버로스 장관은 올해 84세이고 자신의 대기업을 가지고 있는 사업가 출신 상무부장관이다. 다음달 20일 이면 새 대통령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의 각종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한다. 그런데 그 한 달을 앞두고 트럼프대통령과 상무부장관이 중국기업을 또 추가로 블랙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과연 다음행정부에서 그 실효성이 이어질지도 의문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 날 상무부의 중국기업 2곳의 추가로, 올해 트럼프의 재선 전략차원에서 시작된 중국기업 블랙리스트 추가작업결과 모두 60개의 중국기업이 해당 기업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번에 추가된 2개회사도, 그동안의 제재기업에 대한 명분과 똑같이
중국의 외교수장인 왕이 외교부장이, 미국의 정권교체 이후 처음으로 향후 바이든정부의 대 중국외교방향에 대해 소신 발언을 발표하면서, 향후 중미관계의 정상화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외교부는 어제 18일 왕이 부장과 부부장과 대변인등이, 미국의 오랜 싱크탱크중 하나인 아시아협회와의 화상회의를 갖고 중국과 미국의 향후 관계에 관해 중국의 방침을 밝혔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영상회의록에 따르면, 왕이 부장이 대미 관계에 관해 보기드물게 비교적 많은 내용을 발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아직 가동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의 향후 대미 전략의 요체를 영상회의를 통해 미리 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먼저 왕이부장은 " 양국관계가 지난 1979년 수교이후 41년 만에 최악의 상황으로 추락했다"고 평가하면서, " 먼저 미국이 객관성에 바탕한 이성을 회복하기를 바란다" 며 대화를 전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 양국은 우선 정상적인 대화와 협력의 장을 통해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를 회복함으로서 트럼프 집권기간에 발생했던 다양한 갈등을 합리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고 말햇다 왕부장은 우선 미국이 중국에 대해 정확한
미국 트럼프를 대신해 홍콩문제등을 고리로 중국을 압박해왔던 호주의 스콧 모리슨 총리가, 중국이 호주산 석탄수입금지를 결정했다는 외신보도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AP통신은 어제 15일, 중국관영매체의 소식을 인용해 중국정부가 공식적으로 호주산 석탄 수입금지를 결정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호주 모리슨총리는 이에 대해 사실을 확인 중이며, 이 같은 중국의 조치는 자유무역을 규정한 FTA협정을 위반한 것으로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하루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호주산 석탄이외의 석탄수입에 대해 기존의 통관수속 폐지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 결정은, 호주 이외의 대중국 석탄수출국가의 수입을 용이하게 함으로서, 상대적으로 호주석탄의 중국수입에 제동을 건 조치이기도 하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AP통신등 외신들은, 호주산 석탄을 선적한 선박 50여척이 중국수입항에 접안하지 못한 채 인근바다에 정박하기 시작한 지 일주일이 경과했다는 보도를 내 보낸바 있어 사실인 것으로 추측된다. 호주는 그동안 미국과 영국이 코로나19 중국책임론을 내세워 중국을 압박해온 국제적 대결전선에서 미국와 영국의
미국 AP통신과 워싱턴포스는, 바이든행정부의 대외무역을 총괄하는 무역대표부 (USTR : Office of the United States Trade Representative) 수장에 케서린 타이 ( Katherine Tai )가 지명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미 무역대표부 수장에 중국계 여성이 임명된 건 처음이라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즉 트럼프행정부가 지난 5년동안 강력한 대치국면으로 만들어 놓은 중국과의 무역문제를, 새롭게 조정해야하는 임무를 중국계 미국인이 맡는다는 것 자체가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대외무역의 최대현안이 바로 중국과의 문제이기때문에, 비록 케서린 타이가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미국인으로 태어나긴 했지만, 중국계 화교 2세라는 포지션이 중미간 무역협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 지에 대해 중국 매체들의 관심이 지대한 것이 사실이다. 중국의 매일경제신문 ( 每日经济新闻 ) 등 중국매체들은 이 소식이 전해진 당일인 10일 타이 지명예정자의 배경과 향후 영향에 대한 많은 기사를 내보냈다. 이 매체들에 의하면, 케서린 타이는 ( Katherine Tai ) , 커네티컷에서 중국인 부모의 자녀로 태어나 수도 워싱턴시에서 성장했고, 예일대
중국이 관영언론을 통해, 새로 출범할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에 화해의 제스쳐를 보내기 시작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잇다. 중국관영 환구시보는 오늘 자 신문에서, ' 향후 바이든의 집권이후 중미관계는 과거 트럼프 집권시절에 비해 매우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 질 것이며,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 시킬 수 있는 1%의 가능성만 있더라도 전력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 는 취지의 인터뷰 기사를 내보냈다. 이날 환구시보가 비중있게 보도한 이와 같은 내용은 중국 인민대학의 국제관계학원의 진찬롱 ( 金燦榮) 부원장의 발언이다. 진원장은 이 환구시보가 개최한 한 토론회에서 , 바이든이 집권하게 되면 트럼프의 연임때보다 중국에 훨씬 나은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찬롱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이 이런 예측을 한 배경은, 미국의 지난 트럼프행정부시절의 여러 잘못으로, 바이든은 우선 많은 국내문제의 정상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중미 관계가 당장에 좋은 관계로 회복될 수는 없겠지만, 현 상황에서 상당기간 더 나빠지지는 않고 목하의 현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구시보는 또 , 바이든은 트럼프가 대중관계에서 보여온
임기내내 중국을 압박했던 미 트럼프행정부가, 임기 마지막까지 중국압박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모양이다. 중국 관찰자신문은 프랑스통신사 AFP보도를 인용해, 미 국무부가 4일 (현지 시각) 중국과 미국간의 5가지 종류의 대형 교류사업을 금지시켰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가 금지시킨 중미교류사업은, 그동안 중국의 협찬으로 미국의 공무원신분을 가진 사람들이 중국을 방문해 관련기관들과 발전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거나 문화교류를 수행한 비 정치적인 문화교류사업으로 알려졌다.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트윗을 통해서도 금지를 선포한 교류사업들은, ' 미 정책결정자 중국단체여행사업' , ' 미중우호 프로젝트' , 미중 지도자교류 프로젝트' , 미중 태평양교류 프로젝트' ' 홍콩교육문화 프로젝트' 등 다섯 개 항목이다. 미 국무원이 밝힌 금지이유는, 현재 미국의 '교육문화교류법안' 에 의해 미국국가 예산을 지원했던 국가간 국제 교류사업들은 당사국간의 서로의 이익을 위해 진행돼 왔으나, 이번에 금지시킨 중국과의 교류사업은, 중국정부가 자국의 소프트파워를 미국 공무담당자들에게 주입시키고자 중국예산으로 진행되어 온 것으로 미국에는 일체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