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과학 기술을 육성하라!” 중국의 해양 굴기가 ‘심해’까지 그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앞서 중국 공산당은 지난 3월 양회 정부 보고서에서 ‘심해 과학기술’ 육성을 천명한 상태다. 중국 중앙이 깃발을 쳐들자, 중국 지방정부들 역시 속속 ‘심해 해양굴기’를 위한 실행 정책들은 속속 내놓고 있다. 중국 경제지 ‘정췐르바오’ 등에 따르면 칭다오시는 <칭다오시 2035 해양발전 원경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해양기술혁신 발원지, 해양산업 발전 선도구, 해양 고급인재 유치지, 해양 생태문명 시범지, 해양운명공동체 실험지, 세계 일류 국제해운 중심지 등 ‘5구역 1중심’의 전략 배치를 제안했다. 하이난성 또한 심해 과학기술, 해양 스마트장비 제조, 심원해 양식업 등 신흥 해양산업을 적극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베이징 아이원즈뤄 투자관리유한회사(北京艾文智略投资管理有限公司)의 최고투자책임자(Chief Investment Officer) 차오저(曹辙)는 《증권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심해 과학기술은 상업 우주 및 저고도 경제와 나란히 놓이며 빠른 발전이 예상되며, 특히 심해 장비, 심해 탐사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기회가 많다. 심해 소재 연구개발, 장비 제조
2.5조 위안’ 한화로 약 473조 7,000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분기 전국 해양생산 총액이다. 중국 앞서 지난해 전국 해양생산 총액이 역대 처음으로 10조 위안을 돌파했었다.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올 1분기에도 지난해 호조를 이어가고 있어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할지 주목된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국 해양생산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분기 해양생산총액은 2.5조 위안(약 473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올해 들어 중국의 해양경제는 ‘새로움과 양호함’의 발전 추세를 보였다”고 평했다. 앞서 올 중국 자연자원부가 발간한 <2024년 중국 해양경제 통계공보>에 따르면, 2024년 전국 해양생산총액은 처음으로 10조 위안(약 1,894조 8,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7.8%를 차지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1일 중앙재경위원회 제6차 회의를 열고, 해양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정책의 최상위 설계를 강화키로 했다. 또 정책적 지원 강도를 높이며, 사회
‘5조5,788억 위안’ 한화로 약 1,057조 710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5월 소프트웨어 사업 수익 총액이다. 전년동기 11% 이상 두 자릿수 성장을 했다. 중국의 ‘IT 굴기’가 갈수록 그 봉우리를 곧추세우고 있다. 이 같은 중국의 IT산업 성장세는 미국의 강력한 견제가 수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국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이하 ‘소프트웨어 산업’)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소프트웨어 산업은 올해 1~5월 소프트웨어 사업 수익은 5조5,78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산업의 총이익은 6,721억 위안(약 127조 3,495억 원)으로 12.8% 늘었다. 소프트웨어 사업 수출은 227억1천만 달러로 3.3%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소프트웨어 사업 수익은 안정적으로 증가했고, 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라며 “소프트웨어 사업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라고 평했다. 분야별로 보면 올 1~5월 정보기술
“세계인들의 중국인에 대한 호감도가 좋아지고 있다.”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이프소스, 천젠컨설팅 등 국제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 결과에 주목하고 나섰다. 사실 글로벌 사회에서 중국인들에 대한 호감도는 대단히 낮은 편이다. 그런데 최근 이 호감도가 상승 반전한 것이다. 중국 매체들이 새롭게 원인 분석에 나섰다. 일단 중국 당 기관지인 런민르바오의 인터넷판인 런밍왕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국제 사회의 직관적인 체감과도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실제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중국 여행 열기가 지속적으로 고조되었고, 중국 드라마와 영화의 인기도 높아졌으며, 외국 자본 기관들도 중국 자산에 더욱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일부 외신은 “중국의 국제 이미지가 ‘신비로움’에서 ‘매력적’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중국이 점점 더 ‘쿨 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의 일방적인 비자 면제 정책도 한 몫을 했다고 런민왕은 봤다. 현재 중국 당국의 비자 면제 정책 적용 국가는 47개국, 240시간 무비자 환승 정책 적용 국가는 55개국으로 확대돼 적용되고 있다. 즉흥적으로 떠난 중국 여행은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자발적인 중화문화의 전파자로 만들었고, 진실되고 가까운 문
‘2,774만 3천여 곳’ 중국에서 올 5월말 현재 활동중인 이커머스 기업 수다. 중국의 온라인 경제 규모를 짐작케하는 수치다. 중국은 ‘인터넷+’를 표어로 하는 온라인 경제 육성책을 집중 펼쳐왔다. 그 결과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의 제조업과 맞물려 글로벌 시장을 중국의 내수 시장으로 만드는 새로운 경지의 ‘인터넷 경제’를 구축하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톈옌차(天眼查) 프로페셔널’ 버전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국 이커머스 현황 데이터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난 5월말 현재 중국 존속·영업 중인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은 2,774만 3천여 곳을 넘었다. 2025년 들어 지금까지 새로 등록된 관련 기업은 약 400만 4천여 곳으로, 최근 5년간 기업 등록 수 추이를 보면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 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고, 2024년에 정점을 찍었다 중국 매체들은 “올 1월부터 5월까지 전자상거래는 강한 활력을 보였으며, 온라인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해 내수 진작의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고 평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온라인 경제는 품질 높은 상품, 온라인 서비스 소비, 새로운 모델과 업
중국의 이커머스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는 가운데, 과연 중국에서 이커머스 기업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어딜까? 중국 이커머스 산업 발전의 핵심 지역을 알게하는 질문이다. 답은 광둥성이었다. 과거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을 존재하게 한 지역이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소비재 제조 공장들이 존재했던 곳이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소비재들은 중국의 이우 등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뒤 다시 전국으로 뿌려지는 형식이었다. 하지만 중국의 온라인 유통업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중국 전 지역, 곳곳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형식의 소비재들이 글로벌 시장 곳곳에서 자동으로 뿌려지는 형식으로 급변하고 있다. 신화통신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톈옌차(天眼查) 프로페셔널’ 버전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국 이커머스 현황 데이터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광둥성이 관련 기업 수 429만 2천여 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전체의 15.5%를 차지했다. 그 뒤를 잇는 지역은 저장성, 산둥성, 후베이성, 후난성으로, 각각 239만 3천여 곳, 209만 2천여 곳, 195만 3천여 곳, 188만 3천여 곳의 관련 기업이 존재했다. 중국 매체들은 “산업 전자상거래 측면에서는 ‘전자
중국의 올 6월 비제조업 업무활동지수는 50.5%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해 비제조업 전체가 계속해서 확장세를 유지했다. 중국 경제가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의 성장이라는 새로운 동력까지 갖추는 셈이어서 주목된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의 서비스업조사센터와 중국물류구매연합회 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서비스업 업무활동지수는 50.1%로 전월 대비 소폭 0.1%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위성 전송 서비스, 금융서비스, 자본시장 서비스, 보험업 등이 60.0% 이상 높은 수준의 지수를 기록하며 업무량 증가 속도가 빨랐다. 그러나 노동절과 단오절 등의 휴일 효과가 사라짐에 따라, 주민 이동 소비와 관련된 소매, 도로 운송, 항공 운송, 숙박, 외식 등의 업종은 업무활동지수가 각기 다르게 하락해 시장 활력이 다소 약화되었다. 다만 미래 전망을 담은 시장 전망 측면에서 보면, 업무활동 전망지수는 56.0%로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어 대다수 서비스업 기업이 업종의 미래 발전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기본적으로 중국은 제조업 중심의 경제 성장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이 같은 제조업 이외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경제의 활황 상승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의 서비스업조사센터와 중국물류구매연합회 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비제조업 업무활동지수, 종합 PMI 생산지수는 각각 49.7%, 50.5%, 50.7%를 기록해 전월보다 각각 0.2, 0.2, 0.3%포인트 상승했다. 세 지수 모두 반등세를 보이며 우리나라의 경기 수준이 전반적으로 확장 국면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의 고급통계사 자오칭허는 “중국 경제의 전반적인 상승 국면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중국 매체들은 PMI의 지속적인 반등에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 중국의 6월 제조업 PMI는 49.7%로 상승했고, 조사 대상 21개 업종 중 11개가 확장 구간에 들어섰다. 전월 대비 4개 업종이 추가된 수치다. 생산지수와 신규주문지수 역시 각각 51.0%, 50.2%로 전월 대비 0.3%포인트와 0.4%포인트 상승했다. 해 제조업 생산활동이 가속되고 시장 수요도 개선되었다. 업종별로 보면, 식품 및 주류·
‘19조 1,423억 위안’ 한화로 약 3,626조 3,173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지난 2024년 한 해 문화산업 영업 수익액이다. 전년보다 7% 이상으로 급등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한 수치다. 중국 문화산업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전국 문화 및 관련 산업 발전 현황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전국 문화산업의 영업수익은 19조 1,423억 위안(약 3,626조 3,173억 원)에 달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중국 매체들은 “문화 시장의 경영 주체가 빠르게 육성·발전함에 따라 우리나라 문화 및 관련 산업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었다”고 평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에는 문화산업 9대 업종의 영업수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했다. 그중 문화장비 생산, 뉴스·정보 서비스, 콘텐츠 창작·제작, 창의적 디자인 서비스 등 4개 업종의 영업수익이 비교적 빠르게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각각 11.2%, 8.6%, 8.4%, 7.2%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동부와 중부
‘2조 7,204억 3,000만 위안’ 한화로 약 136조 4,422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5월 규모 이상 산업의 총 이익 규모다. 저년동기대 1% 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사실 글로벌 사회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2개의 전쟁과 미국발 ‘무역전’ 전운 속에 이뤄낸 성과여서 주목된다.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사회 대부분 기업들의 수익이 뒷걸음치는 상황에서 나온 결과다. 현재 글로벌 사회 기업들은 매출은 늘어도 수익규모는 줄어드는 ‘불황형 성장’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규모 이상 산업 기업의 총이익은 2조 7,204억 3,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1~4월 간에 비해 6,034억 1,000만 위안 증가한 수치다. 중국 매체들은 “산업 기업의 매출총이익과 영업수익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했다“라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짙어지는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와 동시에 1월부터 5월까지 규모 이상 산업 기업의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여 전체 규모 이상 산업 기업 이익 증가율을 3.0%포인트 끌어올렸다. 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