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미국에 진출해 중국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공자학원에 대해서까지, 중국의 국가기관으로 지정해 자유로운 활동을 제한하고 규제하려 한다는 소식에 중국의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일반 중국인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이와 같은 중국인들의 일반적 분노를 고려했는지, 중국 외교부의 반응과 미국 비난의 수위가 극도로 높아지고 있다. 중국외교부는 자국의 문화에 대해서까지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탄압하려는 미국에게 대해 악마같은 집단이라고 극도의 비난표현을 사용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오늘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은, "미국 당국의 중국 공자학원탄압은 중국과 미국간의 오래된 문화협력관계를 모욕하는 악마적인 행위" 라고 강력 비난했다. 그리고, 미국의 일부인가가 중국에 대한 편견과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 양국의 정상적인 협력과 교류관계를 극단적으로 해치는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트럼프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을 겨냥했다. 현재 미국에는 지난 6월을 기준으로, 미국의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부설된 대학부설 공자학원이 66개에 이르고, 이 밖에 지자체들과 합작해 독립적으로 운용되는 일반 공자학원도 9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미
올해 상반기부터, 유럽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동부유럽국가들의 코로나19 방역장비등에 대한 물자부족을 메우기 위해, 메이드 인 차이나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는 바람에, 일반 수출상품의 운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등 외신들은, 이로 인해 동유럽행 열차가 출발하는 중국의 국경도시 열차터미널에는 일부 수출물자들이 열차와 창고를 찾지 못해 야적되는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서북부에 위치한 신쟝성 아라산커우(阿拉山口)역은, 그동안 카자흐스탄으로의 철도수송을 전담해왔다. 그런데 지난 3월부터 이 아라산코우역으로 동유럽 수출용 코로나19 관련 방역물자들이 몰려들면서, 일반수출물자들이 적체현상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SCMP는, 중국서부 거점도시인 쓰촨성 청두의 철도당국은, 지난 6월 부터 아라산커우역을 통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일반수출물자의 화물열차의 운행을 30% 이하로 줄이기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청두의 국제철도수송관련기관에 따르면, 국경도시의 터미널 혼잡으로 인해 기존 수출열차들의 정상적인 운행이 큰 차질을 빚고 있고, 상당수 화물이 화주의 요청기일 내에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