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인류의 생활을 바꿨다. 그 스마트폰의 세계를 연 것은 '애플'이다. 애플은 아이폰을 세상에 내놓으면서 스마트폰의 상용화를 알렸다. 이후 세계는 소위 '모바일 접속 시대'로 진입하게 됐다. 애플이 그 문을 연 것이다. 이 역사적인 날은 지난 2007년 1월 9일이다. 아이폰의 시장이다. 사실 애플 못지 않게 스마트폰에 관심을 가지고 기술을 개발했던 곳이 있다. 모바일 시대 직전까지 세계 이동통신 시장을 좌지우지했던 노키아다. 노키아는 기존 시장을 과점하고 있었고, 기존 시장에 대한 애착이 커 스마트폰의 상용화를 늦추고 있다가 애플에 뒤통수를 맞은 것이다. 그 상황에서 빠르게 치고 나온 게 바로 삼성이다. 당시 애플에 등장에 놀랐던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은 정신을 차리고 애플의 독점적 생태계 구축에 대항하는 세력을 모으고 있던 찰라였다. 소위 '안드로이드' 시장이 형성된 것이다. 삼성은 이같은 세력과 빠르게 결속했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는 거인으로 성장한다. 당시 중국은 모든 게 뒤처진 시장이었다. 사실 이동통신 산업 무주공산의 원시림 같은 상태였다. 스마트폰을 만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 뒤 17년이 흐른 2024년 상황은 완전히 변했
한국에서 사직 전공의들이 싱가포르 등 해외 취업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는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이 "직업 윤리가 떨어지는 이들"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싱가포르는 파업이 없다"고 꼬집었다. 사실 중국에서 한국 전공의들의 사직 사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정부의 조치에 반해서 이 같이 사회 한 집단, 그것도 의사처럼 고연봉 직업 집단이 공동 행동을 취하는 것은 강력한 행정 능력을 보여주는 중국에서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 전공의 파업과 관련한 소식은 중국 주요 매체에서는 드물게 보도되는 사항이다. 중국 매체들은 한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지난 1일 약 300명의 한국 의료진이 7월 27일 서울에서 열린 싱가포르 채용 설명회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 채용 설명회는 싱가포르 보건부 산하 회사인 MOH Holdings가 주최했으며, 싱가포르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한국 의사와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관련 채용 계획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채용 설명회는 예상치 못한 인기를 끌었다. 조직 팀은 참여자 모집에 약 2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폭주하는 신청으로 인해 3일 만에 모집이 완료되었다고 한다. 싱가포르는 한
저출생 현상으로 대학이 위기를 맞는 나라에 중국 포함되자, 중국 네티즌들 "좋은 대학은 여전히 들어가기 힘들다", "이제 교육시스템을 바꿀 때다"며 추세에 따른 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유엔이 최근 발표한 인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이탈리아, 한국, 스페인을 포함한 약 5분의 1의 국가와 지역이 현재 "초저출산율"에 직면해 있으며, 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자녀 수가 1.4명 미만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중국, 독일, 일본, 러시아를 포함한 63개 국가와 지역의 인구가 이미 정점에 도달했으며, 향후 30년 내에 이들 국가와 지역의 총인구가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2024년부터 2054년 사이에 가장 큰 인구 감소를 겪을 가능성이 있으며, 인구가 2.04억 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 대학들이 학생 모집 위기에 직면할 것인지에 대해, 올해 6월 광시사범대학교 당 위원회 서기 겸 교육학부 교수인 허쭈빈과 교육학부 연구 보조원인 궈차이칭이 공동으로 「저출산 추세 하에서 2024-2050년 고등교육 학생 모집 수요 예측과 위기 경고 - 중국 제7차 인구 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 논문을
중국 도시별 과학 기술 혁신 역량 순위 1위는 베이징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장점은 당 중앙의 강한 지도력이다. 한국에서는 리더십이라고 하는 데 중국은 영도라는 표현을 쓴다. 한국에도 영도라는 단어가 있는데, 좀 군사적 색채가 짙다. 한중간의 적지 않은 감정적 문제는 사실 이처럼 서로가 쓰는 단어가 실제 늬앙스를 달리한다는 점에서 나온다. 한국에서 북한과 차별을 두면서 북한이 쓰는 단어를 의도적이든 의도하지 않았든 달리 쓰면서 생긴 현상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어쨌든 중국의 장점은 중앙 정부의 강한 리더십이다. 중국은 그 리더십으로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고 각 행정조직, 즉 지방정부가 따라오는지를 평가하면 된다. 중국에서 출세를 하고 싶으면 이 중앙 정부가 제시한 기준과 목표 달성에 좋은 성과를 내면 되는 것이다. 장점은 중앙이 제시한 목표를 빠르게 달성하는 것이지만, 단점은 지나친 관료주의, 행정편의적 평가에 각종 부조리가 감춰진채 드러난 성과만 중시하게 된다는 점이다. 중국 공산당의 제 20기 3차 전체회의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발전을 위한 제도와 메커니즘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해당 목표에 맞는 지방 정부의 조치들을 평가하
대리모, 아이를 대신 낳아주는 여성을 말한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성들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싶지만, 실제는 아이를 낳는 불편함을 떠넘기는 행위 탓에 인권 문제가 나온다. 그리고 낳은 아이에 대한 양육권 자체의 문제도 생긴다. 중국에서 최근 이 대리모가 크게 늘면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될 조짐이다. 중국 당국이 대리모 게시물이 끊이지 않자, 주요 플랫폼 규제하겠다고 나섰다. 중국 네티즌들은 "돈만 밝히는 플랫폼들을 적극 규제해야 한다"고 정부 입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지난달 31일 펑파이 뉴스는 <’대리모’, ‘대리모 도움 임신’ 게시물이 끊이지 않는 이유: 일부 회사는 78만 위안(약 1억 4,762만 원) 패키지로 성별을 지정할 수 있다고 주장>이라는 제목으로 일부 플랫폼에서 여전히 ‘대리모’, ‘대리모 채용’ 등의 내용을 발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당일 오후, 중국 SNS 샤오홍슈 관련 직원은 펑파이 뉴스에 플랫폼에서 대리모 광고 게시를 금지하고 있으며, 31일 펑파이 뉴스의 보도가 나온 후 회사의 관련 부서가 조사를 시작하여 관련 대리모 광고의 연계를 명확히 하고, 실제로 위반 계정과 내용이 존재할 경우 플랫폼에서 퇴출 조치할 것이라고 밝
인간의 오만, 무지에서 나온다. 제대로 모르니까, 자기만 잘난 줄 알게 되고 오만하게 되는 것이다. 소위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인 고도화 IT(정보통신기술) 시대를 살다보니,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 게 모든 게 인간들이 새롭게 만든 것이라는 착각이다. 대표적인 IT시대의 '쌀'이라는 반도체다. 반도체를 우리는 공장에서 그냥 뚝딱 만들어 낸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실은 큰 착각이다. 자연이 준 규소와 게르마늄 등의 광물이 없으면 반도체를 만들 수 없다. 탄소 자체를 우리는 아직도 석유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얻는다. 인간은 자연이 준 물질을 이용할 뿐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은 없다. 그저 인간은 여전히 자연이 준 것들의 쓸모를 발견해 가는 존재일 뿐이다. 인간으로서 저절로 겸손하게 되는 대목이다. 실제 IT 기술 발달과 함께 각광을 받는 게 광물을 자연에서 캐내는 광산업이다. 실제 올 2024년 2분기 말 현재 세계 50대 광산 기업의 총 시장 가치는 1조 4,300억 달러에 달해 3월 말보다 420억 달러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주로 구리 및 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혜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금과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광산업체들
"소모적 경쟁의 악순환을 거부한다." 다른 곳이 아니라, 중국 당국 입에서 나온 소리다. 중국 네티즌들은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자본주의 정부와는 근본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중국 당국의 모습이다. 중국 중앙정치국은 지난달 30일 회의에서 현재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하반기 경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흥 산업과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핵심 기술의 난제를 극복하며, 전통 산업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촉진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가젤기업(고성장 중소기업)과 유니콘 기업의 성장을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업계 자율성을 강화하여 ‘내몰리기식’ 악성 경쟁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내몰리기식’ 악성 경쟁을 방지하자는 언급은 즉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내몰리기식’ 악성 경쟁은 제한된 자원을 놓고 동종 업계 간의 격렬한 경쟁을 의미하며, 이 경쟁은 각자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지만 결국 업계 전반의 스트레스만 커지고 효율은 떨어진다. "내몰리기"라는 단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몸소 체험해 보았을 것이다. 작은 부서나 단위부터 큰 산업에 이르기까지 ‘내몰리기식’ 악성 경
유니콘 동화속에 나오는 동물이다. 말 처럼 생겼지만, 이마에 뿔이 하나 달렸다. 전설 속에서도 사람들 앞에 아주 드물게 나타난다. 오늘날 유니콘은 혁신적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시작과 함께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약 1조원에 달하도록 급성장한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 지난 2013년 벤처 투자자인 에일린 리가 처음으로 이런 기업을 유니콘에 비유하면서, 이제는 국제사회에 통용되는 용어가 됐다. 미국의 구글이나, 메타 등도 이런 유니콘의 하나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첫 시작은 차고였다고 하니, 이제는 그 이상으로 성장해 세계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수준으로 성장한 글로벌 IT회사들은 대부분이 이 유니콘 시절이 있었던 셈이다. 오늘날에도 이들의 뒤를 잇는 유니콘들이 자라고 있다. 최근 후룬 연구원은 광저우에서 2024년 전세계 유니콘 기업 순위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그럼 세계 1위의 유니콘 기업은 어딜까? 엔비디아가 비상장이었으면 단연코 1위겠지만, 엔비디아는 이미 상장한 회사다. 회사 가치가 애플과 함께 글로벌 1, 2위를 다툰다. 그럼 현재 글로벌 유니콘 1위는 어느 기업일까? 1위는 틱톡의 주인인 바이트댄스였다. 후룬은 중국 기업 분석으로 유명한 곳이다. 포
지난 30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의 언론브리핑에서 중국 공산당의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전국 세관이 국경 안전을 엄격히 지켜 수준 높은 발전을 이끌었으며, 중국 대외 무역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중국 네티즌들은 "부서마다 좋은 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환호하고 나섰다. 사실 중국 당국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내국의 민심이다. 공산당 성공이 민심을 얻은 데 있다는 것을 공산당은 잊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경제 상황은 녹녹하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 등 서구 사회가 각종 위기론을 내놓으며 중국인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중국 공산독재에 대한 불만이 쌓일 수 있다는 게 모두의 분석이다. 이에 중국 당국은 현재의 경제상황이 위기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목표한 그대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중국 공산당의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중국 대외 무역은 연평균 약 1조 6천억 위안씩 성장했으며, 2023년 대외 무역 수출입 총액은 41조 7,600억 위안(약 7,984조 원)으로 2012년 대비 17조 위안(약 3,250조 4,000억 원) 증가해 2023년 세계 각국 무역 순위에서 상위권(4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세관
많은 이들이 지구의 미래를 우려한다. 인류의 증가세가 지구의 천연환경이 수용할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는 우려다. 실제 인류가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만들어낸 기후변화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에 다달았다. 지금처럼 기후변화가 이뤄진다면 지구는 인류가 살기 힘든 위성으로 변할 수 있다. 인류 뿐 아니라 인류가 만든 기후 변화는 지구 상의 많은 생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소위 인류에 대한 '지구의 반격'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구가 인류를 벌하기 전에 인류 스스로가 생존을 끝낼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 전세계 산업화로 경제적 부가 쌓이게 된 나라의 특징이 고령화다. 간단히 애를 낳지 않아고 스스로 늙어가고 있다는 의미다. 간단히 '종족 자살'을 행하고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 고령화, 혹은 초고령화 사회에 필요악으로 찾아오는 게 '질병'과 '노화'로 인한 신체 기능의 상실이다. 인류가 이에 대항하는 유일한 길이 바로 '의학'이다. 의학적 발전을 통해 질병을 막고, 치료하며 노화를 늦추거나 '세포 재생기술'을 통해 신체 스스로가 시간이 지날 수록 젊어지도록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사실 인류는 스스로가 노자가 언급한 '멈춤의 시간' 속으로 달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