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Natute)는 세계가 인정한 과학 분야 최고의 권위지다. 여기에 게재되면 전 세계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네이처는 매년 자신들의 잡지에 연구 논문을 많이 게재한 지역의 도시들을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과학 논문들이 어느 도시에서 많이 나왔는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지수다. 네이처를 발행하는 영국 학술 출판기관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가 22일 온라인에 '2023 네이처 인덱스 - 연구도시(2023 Nature Index - Research Cities)'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세계 1위 과학연구 도시는 과연 어디일까? 중국 베이징이 미국 뉴욕을 누르고 1위로 꼽혔다. 베이징은 중국 대표 명문대인 베이징대와 칭화대가 있는 곳이다. 또한 경제무역대, 런민대, 정법대 등 분야별로 중국에서 최고로 꼽히는 종합대학과 전문대학들이 포진해 있다. 베이징에 이어 뉴욕, 상하이,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난징, 볼티모어-워싱턴, 광저우, 도쿄, 우한 등이 2~10위에 올랐다. 또 세계 상위 20위 안에는 허페이(13위), 항저우(16위), 텐진(18위), 선전(19위), 시안(20위) 등 5개 중국 도시
5억 년 전의 화석의 가치는 얼마일까? 우연히 산행을 하다 이런 화석을 줍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최근 중국에서 5살 아동이 고생대 화석을 대거 발견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발견된 화석은 5억 년 전 캄브리아기에 살았던 삼엽충들이다. 삼엽충은 오늘날 거미와 비슷한 해양곤충이다. 캄브리아기를 거쳐 오르도비스기, 데본기, 석탄기와 페름기를 거쳐 지구에 오랜동안 살았던 생물이다. 고생대를 거쳐 장기간 생존하다 멸종했다. 워낙 많은 수가 번식해 고생대 바다를 지배했던 종이다. 삼엽충이 삼엽이라 불리는 이유는 몸이 좌엽, 우엽, 중간엽의 세(tri) 엽(lobe)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엽(lobe)은 절지라는 의미다. 삼엽충은 이 같은 절지 구성에서 다른 절지동물들과 확연히 구분된다. 또한 삼엽충은 수많은 종류의 삼엽 생물들로 구성된 강(class)이다. 삼엽충강은 한때 2만 종(species)이 넘었다. 오늘날의 곤충강만큼은 아니지만 삼엽충강 역시 다양성이 풍부해 눈이 기둥처럼 툭 튀어나온 것들, 사슴벌레 같이 뿔이 있는 것들, 온몸에 가시가 돋아난 것들 등등 여러가지가 있었다.이번에 삼엽충 화석을 대거 발견한 아동은 산둥성 린이시(临沂市) 출신으로 지난
중국 광둥성은 중국의 제조 및 바이오, 통신산업의 총아다. 중국에서 부가가치 생산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1위를 하는 기업은 중국에서도 주요 기업 대열에 자연스럽게 합류한다. 광둥지역이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광둥에는 화웨이도 있고, 애플을 제조하는 것으로 유명한 푸스캉도 자리 잡고 있다. 그럼 어떤 기업이 광둥의 1위 기업일까? 화웨이도, 푸스캉도 아닌 정웨이그룹이 차지했다. 정웨이 그룹은 유색금속 등 고급 신재료를 생산하며 반도체도 제조하는 곳이다. 2023년 중국 광둥성 제조업 500대 기업이 발표됐다. 21일 중국 중국 현지 경제매체 다헤차이큐브(大河财立方)에 따르면 광둥성 500대 기업의 총 영업수입은 5조 6000억 위안(약 1018조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그 중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정웨이궈지그룹유한회사(正威国际集团有限公司) 2위, 화웨이투자지주유한회사(华为投资控股有限公司) 3위, 푸스캉공업인터넷주식유한회사(富士康工业互联网股份有限公司) 4위, 비야디주식유한회사(比亚迪股份有限公司) 5위, 메이더그룹주식유한회사(美的集团股份有限公司) 6위, 광저우공업투자지주그룹유한회사(广
식품업은 위생이 생명이다. 위생이 좋지 않다는 것은 음식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이고, 건강하지 못한 음식은 바로 독이다. 사람이 먹어서 병이 나는 음식을 판다면 어찌 그 음식이 잘 팔릴까? 그런데 실제 적지 않은 식당이 이 같은 잘못을 저지른다. 음식 위생 상태가 나쁘다고 바로 사람이 병이 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 위생 관리에 드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여서 수익을 높이기 위해 적지 않은 식당 주인들이 사람들에게 독을 팔기를 선택한다. 정말로 사람이 병만 나지 않으면 괜찮다는 심보다. 하지만 그런 심보는 결국 화를 자초하게 된다. 욕심은 자라게 마련이고, 본래 한 번 자란 욕심은 브레이크가 없는 법이다. 일이 생겨, 화가 쏟아지기 전까지 욕심은 브레이크 없이 달려만 간다. 그 화가 얼마나 큰지, 그 화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무서운지는, 욕심은 책임지지 않는다. 중국 광저우의 유명 라이스롤 프랜차이즈 리인창펀(荔银肠粉)이 비위생적인 주방 상태로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중국 현재 매체 광둥라디오&텔레비전에 따르면 광저우 하이주구의 리인창펀 매장 내부에서 여러 마리의 쥐가 발견됐다. 손님은 점원에게 상황을 말하며 해결을 요구했지만 점원은 해결할 마음
역시 애플이었다. 올해 글로벌 브랜드 파워 1위로 애플이 선정됐다. 애플은 글로벌 브랜드 가운데 충성고객이 가장 많은 브랜드다. 단순히 제품이 좋아서 그런 것만이 아니라, 애플이어서 좋아하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애플은 '모바일 온라인 사회'의 문을 연 업체다. 말이 쉽지 그리 단순한 게 아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개인 모두가 걸어다니면서 하루종일 인터넷에 접속하도록 만든 것이다. '접속인류'라는 신종 인류를 만들었고, 애플은 그들의 숭배를 받는다. 애플은 여전히 자신들만의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고 그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브랜드 파워 조사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2023년 글로벌 최고 브랜드 Top 100'를 발표했다. 순위에 오른 브랜드들의 가치는 전년 대비 5.7% 증가에 그쳤다. 브랜드 가치는 3조 3000억 달러에 달했다. 상위 10위권 내 브랜드는 다음과 같다. 1위부터 4위가 모두 미국 기업이다. 한국의 삼성이 글로벌 5위에 랭크돼 있다. 일본의 토요타가 삼성에 이어 6위다. 얼마나 많은 글로벌 브랜드를 가지고 있느냐가 바로 국력과 연관돼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1위, 애플 2위, 마이크로소프트
과연 누가 중국 최고 인테리어 브랜드가 될 것인가? 중국 인테리어업계 플랫폼 투바투(土巴兔)와 시나가구(新浪家居)가 공동으로 '2023 중국 인테리어 업체 브랜드 파워 Top 10' 순위 선정을 위한 투표를 20일 시작했다. 인테리어는 집이 패션화하는 현대에 가장 중요한 업종 가운데 하나다.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평범한 집에 살고자 하지 않는다. 나만의, 나를 행복하게 하는 그런 집에서 살고 싶어한다. 사실 매슬로우 욕구 5단계 가장 최상의 단계다. 사회가 발전하고 인간의 먹고 자는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된 뒤 나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과거 중국에서도 사회가 안정되면 문화가 발달하면 아름다운 집,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었다. 당송 시대, 명청시대 아름다운 정원이 많았던 이유다. 현대인도 그렇다. 중국의 개혁개방이 성공하고 오늘날 글로벌 사회 부유층에 속하게 된 중국인들은 아름다운 곳, 그 속에 살아가는 나를 특별하게 만드는 곳, 내 마음이 가장 편안한 곳에서 살고 싶어한다. 바로 그런 현대인들이 꿈꾸는 주거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인테리어다. 그 인테리어 업종의 선두가 되는 것은 명성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중국에서 1위 인테리어 업체를 높고 온라인
스마트폰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속하도록 하는 접점이다. 사람들에게 인터넷 정보를 보다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출발점에서 이제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사물과 소통하도록 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도록 만든 것도 스마트폰이다. 그럼 사람들이 어떤 스마트폰을 쓰느냐가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문제가 된다.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순간, 그 스마트폰의 판매자들은 고객 정보부터 다양한 앱을 고객들이 이용하도록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이런 스마트폰을 가져다 준 건 바로 애플이었다. 지금도 애플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남아 있다. 애플은 또한 스마트폰의 잠재력이 실현되도록 꾸준히 자신들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물론 속도 조절은 필수인데, 각국 독과점 규제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애플이 절대로 피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삼성은 애플의 가장 강력한 도전자다. 다만 아쉬운 것은 삼성은 스마트폰 생태계 구축에 애플보다 더 소극적이라는 점이다. 한국이라는 시장에서 출발해 세계 시장을 상대하다 보니 나오는 아쉬움이 아닌가 싶다. 반도체 시장 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TechInsights)가 올
음식점을 열었는데 우리 가게는 손님이 적고 앞 가게는 손님이 붐벼 앉을 자리가 없다. 그러다보니 앞 가게 손님들이 가끔 우리 가게에 들어와 앉아 있곤 한다. 적당히 기다리다 앞 가게 자리가 나면 달려가 그 집 음식을 먹는다. 이 꼴을 보는 입장에서 속이 상하는 게 너무도 당연하다. 이 꼴도 속상한데, 어떤 손님은 아예 앞 가게에서 음식을 사다 우리 가게에 앉아서 먹는다. 그런 꼴을 보는 입장이 어떨까? 정말 속이 상할 듯 싶다. 그런데 중국에서 실제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 맥도날드와 도미노피자이야기다. 최근 중국 우한의 한 맥도날드에서 매장 내 '맥도날드 외 테이크아웃 음식(도미노 피자)를 먹지 마세요'라는 안내문이 걸려 화제이다. 한 네티즌이 해당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자 '나도 그런 경험 있다'라는 댓글이 쏟아지는 등 순식간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해당 맥도날드는 건너편에 도미노 피자가 위치해 있으며, 도미노 피자 내부에 좌석이 적어 손님들이 음식을 맥도날드로 가져가 취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많은 손님들이 식사 후 피자 상자를 치우지 않아 매장 직원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재미있다. 중국 네티즌
TOP500 리스트는 1993년 6월 첫 번째 버전을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에(6월, 11월) 걸쳐 업데이트되어 발표되는 전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 순위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ACC/IEEE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웹사이트(top500.org)에 따르면 올해 11월 TOP500 리스트에선 미국 테네시주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에 위치한 슈퍼컴퓨터 '프런티어(Frontier) 시스템'이 1위를 차지했다. AMD EPYC 64C 2GHz 프로세서를 활용하며 최신 HPE Cray EX235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프런티어는 HPL 점수 1194 PFlop/s를 기록해 지난해 6월부터 4회 연속 선두를 달렸다. 프런티어의 1194 PFlop/s는 1초에 119경 4000조 번의 연산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2위는 미국 일리노이주 Argonne Leadership Computing Facility의 '오로라(Aurora) 시스템'이 차지했다. 인텔 Xeon CPU Max 시리즈 프로세서와 인텔 Data Center GPU Max 시리즈 가속기를 사용하는 오로라 시스템은 HPL 점수 585.34 PFlop/s를 기록했다. TOP500
비행기표를 시스템 오류로 헐값에 팔았다. 긴가민가하면서도 수많은 이들이 앞다퉈 표를 샀다. 뒤늦게 항공사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어떻게 했을까? 항공사는 자신들의 잘못으로 인정하고 소비자들의 구매를 인정해주기로 했다. 좀 황당한 일이지만 중국에서 실제 최근 일어난 일이다. 주인공 회사는 중국남방항공사다. 최근 중국 남방항공이 30위안(5400원) 이하 가격의 항공권을 판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청두 노선 운임이 해당 가격으로 판매된 것인데, 남방항공은 시스템 오류로 발생된 일이라고 응답했지만 판매된 모든 항공권은 유효하다고 답했다. 소비자들은 갑자기 '땡'잡은 셈이 됐다. 30위안은 베이징 시내에서 택시를 타도 얼마 못가는 요금인데, 비행기를 타고 청두까지 갈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황당한 행운에 중국 네티즌들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남방항공측이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했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정작 남방항공을 칭찬하기 보다 "그동안 비행기표값이 너무 비쌌다"는 반응을 먼저 보였다. "도대체 비행기 표값은 왜 이렇게 비싸냐"는 신경질적인 반응마저 보인다. 또 비행기표가 이렇게 싸면 서비스가 좋을 리 없으며 무서워서 탈 자신이 없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