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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 병에 28만원...中맥주의 프리미엄 시대

중국 소비자 지갑 열지는 미지수

 

'맥주 한 병에 28만원?'

사 마실까? 그냥 보기만 할까?

중국에서 프리미엄 맥주가 인기다. 한 병에 28만원이나 하는 맥주까지 나왔다.

손 크기로 유명한 게 중국 소비자다. '황제소비'라는 말까지도 나온다. 하지만 맥주 한 병을 마시기 위해 얼마나 많은 소비자들이 28만원의 지갑을 열지는 두고 볼 일이다.

최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칭다오맥주, 버드와이저가 고급 신제품을 잇달아 발표하며 판매 가격이 마오타이주를 따라잡았다.

지난 1월 9일, 칭다오맥주는 초프리미엄 신제품 '일세전기一世传奇'를 출시했다.

그 술의 현재 판매 가격은 2,698위안(1.5L, 2병), 한화로 49만이 훌쩍 넘는다. 칭다오맥주는 이 제품의 구체적인 판매 상황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 제품이 나왔다고 밝혔다.

칭다오맥주에 이어 다른 맥주 회사들도 프리미엄 맥주 경쟁에 뛰어들었다. 버드와이저는 최근 1,588위안의 맥주를 출시했고, 화룬쉐화도 999위안의 초프리미엄 신제품 '리'를 출시했다. 1000위안 이상 되는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업계 천장을 돌파하고 소비자의 인식도 새로워지고 있다. 맥주업계의 고급화는 당분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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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