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 계란에도 살충제 성분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확산된 살충제 계란 파동이 21일 이후로 진정될 전망이다.
정부는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 과정에서 검사항목이 누락됐던 420개 농가에 대한 조사가 21일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전 현재 보완조사 대상 420개 농가 중 46%인 194개 농가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부적합 사례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르면 21일 오전 중 420개 농가 전체에 대한 보완조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258개 농장에 대해 살충제 5종의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며, 검사 결과는 21일 오전 나온다고 밝혔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의 계란에 대한 폐기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자체별로 지난 전수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 49곳의 계란 폐기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