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항암제·유아복·… 내년 중국 관세인하만 총 954개 품목에 달해

 

'954개 품목'

중국이 최근 이들 품목에 대한 관세를 낮추겠다고 밝혔다. 그만큼 시장을 개방도는 높이겠다는 의미다.

대표적인 품목이 항의약품, 유아복 등이다. 유아복은 한국 제품이 경쟁력이 있는 만큼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미중 관세전이 불붙으면서 세계의 물가가 오를 정도로 영향이 있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시절 미 행정부는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면서 보호주의 무역정책으로 자유주의 무역의 글로벌 추세에 역행을 했다. 

반면 중국은 반대로 관세를 낮추며 세계 각국과 경제적 교류를 강화하는 것으로 미국에 맞섰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고 미국이 다시 글로벌 무역의 강자로 나섰지만, 좀 늦은 감이 있다. 이미 적지 않은 나라들이 보호무역 장벽을 높였던 미국에서 벗어나 중국과 경제 유대를 강화한 것이다.

최근 미국이 글로벌 정치무대 역량을 강화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중국은 미국이 파악한 이상으로 글로벌 무역망에 깊숙히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의 경제는 이미 중국 중심으로 넘어간지 오래다. 

중동의 이란을 비롯한 나라들도 중국 경제와 유대를 갈수록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 역시 마찬가지다. 

중국과 러시아는 전통적인 공산 동맹이다. 속으로 둘이 얼마나 다투는지는 차치할 필요가 있다. 일단 세계는 표면, 실제 일어나는 현상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중국의 관세 인하 역시 이 같은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최근 2022년 중국의 관세 조정안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부터 중국은 954개 품목에 대해 가장 혜택이 큰 국세율보다 낮은 수입 잠정세율을 적용한다.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형 항암제 염화 라듐 주사액에 대해 무관세를 실시하고, 인조관절 등 일부 의료제품의 수입 저감관세를 적용한다. 또한 소비승급 추세에 발맞춰 베이징올림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연어, 대구 등 양질의 수산물, 유아복, 식기세척기, 스키용품 등 일부 소비재 수입관세를 인하한다.

또한 중국 사회의 공급 능력이 끊임없이 향상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의 정신 문화에 대한 욕구가 나날이 두드러진다. 문화소비 수요에 맞춰 2022년에는 유화 등 100년이 넘은 예술품에 대해 무관세가 적용된다. 

녹색 저탄소 발전을 촉진해 중국 내 자원 공급을 보장하고, 일부 환경제품·자원제품의 수입 잠정세율을 신설하거나 낮춘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