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문어와 구어가 다른 유일한 나라다.
문어는 구어와는 완전히 다른 언어다. 표의문자이다 보니 중국어와 같은 공감각적인 글이 나오는 언어가 없다. 의성어와 의태어 역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예컨대 도도(滔滔)라는 말의 도(滔)는 물이 넘친다는 의미다. 그런데 도도의 중국어 발음은 '트아오트아오'의 소리를 형상화한다. 즉 거대한 파도의 움직임 소리다. 도도한 강물은 거대한 물이 넘치는 형상이면서 동시에 소리인 것이다. 이 같은 공감각적 표현이 가능한 게 중국어다.
그래서 중국어는 책을 읽을 때 또 다른 묘미를 준다.
그 책이 온라인 형태든, 종이 형태이건 차이가 없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도서관이 많은 곳은 어딜까?
최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쓰촨성에는 207개의 공공도서관이 있어 중국 내 1위를 차지했다. 허베이성(176개), 허난성(166개), 산둥성(154개), 윈난성(149개)이 그 뒤를 이었고, 베이징과 상하이는 각각 23개로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 전체 공공도서관의 열람실은 광둥성이 12만 석 이상으로 가장 컸고 하이난, 칭하이, 티베트 등은 공공도서관의 열람실이 7000석 미만으로 가장 적었다.
1위: 쓰촨성
2위: 허베이성
3위: 허난성
4위: 산둥성
5위: 윈난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