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소수민족의 나라다.
지금은 공식적으로 55개 소수민족이 있지만 과거 공산 중국이 처음 건립됐을 당시만해도 소수민족은 수백개에 달했다.
자연히 방언도 많았다. 요즘이야 보통화를 표준어로 통일해 낫지만, 과거에는 서로가 자신들의 방언으로 이야기해 말을 알아듣기 힘들었다.
지난 2010년 무렵까지 상하이 시청 회의실에는 아예 '보통화로 이야기 하지 않으면 벌금'이라는 푯말이 있었을 정도였다. 물론 아직도 방언이 남아있다는 게 중국 현지 공무원들의 전언이다.
중국 표준어의 빠른 보급은 공산당의 치적 중 하나로 꼽힌다. 공산당의 강한 추진력이 있어 가능했다는 것이다. 공산당의 노력으로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공산당 집권 초기 조사에서 중국의 방언은 500개에 달했다. 수백개 소수민족이 자기들만의 고유언어를 가지고 있었고, 소수민족들간에도 사는 지역에 따라 방언이 있었으니 당연해 보인다.
지금도 광둥어와 베이징어는 국제 사회에서 서로 다른 언어로 취급한다.
중국 내륙에서 난해한 방언들 가운데 하나가 장쑤성 방언이다. 장쑤성에는 특히 그 방언 안에도 다양한 분파 방언들이 존재한다.
장쑤성 방언들 가운데도 중국인들이 손으로 꼽는 난해한 방언들을 살펴봤다.
우리 한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염성((盐城, 옌청)의 방언이 1위로 꼽혔다.
1. 염성어 盐城话
2. 양주어 扬州话
3. 대풍어 大丰话
4. 태주어 泰州话
5. 강음어 江阴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