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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중국 쌍십일 판매 신기록 수립

'5403억 위안'

약 100조 원이다. 올해 중국 광군제 때 온라인 쇼핑몰 업계 1위 알리바바가 세운 매출액이다.

신경보(新京報)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쌍십일(雙11) 행사 기간 알리바바 플랫폼에서 이뤄진 거래액이 5403억 위안에 달했다.

11월 11일은 숫자 1이 네 개나 돼 홀로 사는 독신자란 뜻의 '광군(光棍)'의 날로 불린다. 중국에서는 연중 최대 온라인 세일 기간이다.

이 기간에 알리바바, 징둥닷컴 등 중국 쇼핑몰 업체들은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벌여 천문학적인 매출을 올린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에다 중국 당국의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까지 겹치면서 요란한 광고와 이벤트 없이 진행됐다. 온라인 쇼핑몰들이 마케팅을 최대한 자제해 예년 쌍십일 축제 때의 분위기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 탓인지  매년 지속되던 알리바바의 쌍십일 쇼핑 축제 매출 성장세도 급속히 꺾였다. 2020년 대비 올해 성장률이 8.4%로, 전년의 85.6%보다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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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