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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클럽 5만개 목표 설정

 

'5만개'

중국 당국이 밝힌 축구클럽 설립 목표다.

중국에서 축구의 인기는 남다르다. 그런데 아쉽게도 중국의 축구는 아시아에서도 약체에 속한다.

과연 중국 당국은 이 모순을 이겨낼 수 있을까?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최근 발표한 '체육 발전 계획' 통지문에서 중국 축구와 관련된 개혁 방향과 목표를 언급하면서 남자 축구는 아시아 최고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며, 여자 축구는 아시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국가체육총국은 향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아시아 선두 수준에 도달하도록 힘쓰며, 아마추어 축구클럽과 캠퍼스 축구 동아리 육성, 지역사회 육성회원제 축구 클럽 등 전국 성·시·도 협회에 등록된 각종 축구클럽(캠퍼스 팀 포함)을 5만 개 이상 만들겠다고 목표를 천명했다.

또한 전국 축구 발전 중점 도시를 건설하고 스포츠 융합 등록 시스템을 구축해 150만 명의 선수를 등록시키고, D급 이상 코치 12만 명과 3급 이상 심판 15만 명을 양성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한편, 중국의 축구가 약한 이유는 '중국인의 특성'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중국인은 개인적 성향이 강해 단체 경기에 약하다는 주장이다. 실제 중국 체육은 혼자하는 종목에서는 강하지만 단체전에서는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중국을 경험한 적지 않은 이들이 이 같은 분석에 공감을 표시한다. 중국 당국이 이번에 발표한 목표를 달성해 축구에서부터 이 한계를 깰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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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