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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속에 승리를 취하는 자가 (전쟁의) 신이다.



물이 형체가 정해지지 않았듯 병도 그렇다. 적의 변화 속에 승리를 취하는 자가 신이다.

故兵无常势,水无常形:能因敌变化而取胜者,谓之神。



손자병법 허실편

 

 

본래 내가 노력하면 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다고 반드시 이기는 것은 아니다.

세상은 그리 만만치않다.

나의 적도 강하다.

적도 지지 않으려 하니, 승부는 쉽게 나지 않는다.

 

손자병법의 정수다.

지지 않는 방법은 간단하다.

지지않는 것을 행하는 것이다.

전쟁터에서 가장 안전한 곳에 머물며 지키는 것이다.

그럼 이기지도 않지만,

지지도 않는다.





승부는 이 대치를 견디지 못한 이에서 시작된다.

손자에게 승부는 항상 변화의 순간에 있다.

변화 속에서 승부가 결정된다.

변화가 생기고 승부의 기회가 생긴다.

 

그럼 승은 어떻게 구하는 것인가?

어떻게 이길 것인가?

적의 변화에 맞춰 이기는 변화를 하는 것이다.

 

승부는 항상 상대적인 것이다.

적이 패하면 내가 이기는 것이다. 설사 양패구상이어도 승부는 반드시 난다.

 

요즘 같은 시기가 기업에게는 승부를 가르는 변화의 시대다.

코로나 19가 만연하면서 경영환경의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먼저

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

머무는 자는 스스로의 기반을 되돌아볼 때다.

사업이 유지될 수 있는가?

지지 않을 수 있다면 지치면 다시 변화가 온다.

 

승부를 가르는 변화가 올때,

머무는 자는 다시 이길 기회를 갖지 못한다.

 

황혜선 기자 hhs@koch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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