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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개 / 중국 코로나19 전문진단 시약회사의 숫자.

코로나19 시약 최초개발, 내수용 확보후 방역물자 수출시장 주도, 일본기증도 기꺼이...

 

 3,600개 / 중국 코로나19 시약회사 숫자

 

전염병등 모든 바이러스성 질병의 감염여부를 진단하려면, 진단대상인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의 취득이 우선이고, 이것이 시약개발의 전제조건이다.

 

우한에서 지난해 12월 세계처음으로 첫 환자가 판명된 이후, 중국방역당국이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당시 바이러스의 정체를 파악하는 일이었다.

 

중국은 집단감염이 시작된지 한달이 채 되지 않은 올해 1월 10일경에, 병원체의 RNA 염기서열의 파악을 끝냈다.

 

그 전까지 막연히 코로나 바이러스로만 불리워 지다가, 기존 바이러스들과는 다른 염기서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파악되면서, WHO는 이를 SARS-CoV-2 로 명명했고, 그 때부터 비로소 편의상 코로나 19로 불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중국당국이 파악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염기서열은 호주와 미국등 전 세계 관계기관에 공유되었다.

 

그런데 초기에만 해도 중국이외의 국가에 환자발생이 없어, 한국은 물론 일본도 관련 진단시약을 개발할 필요가 없었다. 당시만 해도 남의 일로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국으로서는 계속된 환자발생이 이어졌고, 비슷한 증상의 환자들 중에 누가 코로나19감염자인지 먼저 확정해야, 확산방지를 위한 격리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중국은 이 바이러스의 RNA염기서열를 파악했다고 발표한 1월 10일 이전에, 이미 진단시약개발에도 착수했을 것으로 보는 것이 논리상 올바른 추론이다.

 

 

그렇다면, 코로나 19에 대한 진단시약의 개발과 생산에 있어서 중국의 바이오회사들이 가장 앞서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동시에 지금처럼 전세계 확산과 유행이 예상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나라의 바이오업계가 이 진단시약을 연구개발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 중국이 내수용으로 개발생산한 코로나19 진단시약은 이제 전세계의 필수품정도를 넘어, 가장 시급한 물자가 되버린 것이다.

 

처음엔 한국, 다음엔 일본, 그리고 유럽각국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의 수요가 커지면서, 중국내 바이오업계에서도 이 진단시약을 만드는 회사가 우후죽순격으로 급증하게 된 것이다.

 

물론 이 중국회사들은 그 전에도, 이미 세계에 알려진 감기등 기존 바이러스질병진단을 위한 시약을 생산해 수출해오던 회사들로 기본 설비도 충분히 갖추고 있었다.

 

세계각국의 주문이 폭증추세에 물량을 대기 위해 지난 2월 이후에만 52개 회사가 새로 생겨나기도 했다.

 

3천6백개에 달하는 회사중, 수출용 시약 전문회사만 923개 회사로, 전체시약생산회사의 25%가 수출용 시약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347개 회사가 국제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약관련 누적 생성 특허는 5천건이 넘고, 이중 검사키트 관련 특허가 913건으로 17% 가까이를 차지했다.

 

 

지난 7일 오후 베이징(北京)에서는 코로나19 예방방지사업 제51차 회의 및 엄격한 상경관리 합동방위체제 제19차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국외 유입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국외 유입과 국내의 재증가 위험을 모두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집중적이고 철저히 관리해야 하고, 구역을 초월하여 협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모든 입국자에 대한 “두 번의 검사” 규정을 엄격하게 이행할 것도 재차 강조되었다.

 

여기에 국가의약감시국은,  진단시약의 생산, 수출회사의 운영실태 그리고 이 시약의 인터넷상 거래를 통한 내수와 수출에 대한 감독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하부기관에 시달했다.

 

 

중국은 , 지난 2월 말에는 한국을 넘어 일본에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그동안 양국관계가 매끄럽지 못했던 일본에게,  핵산 검사용 시약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혀 주변국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당시 주일중국대사관은,  “일본의 신종 코로나 핵산 검사 시약의 부족한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 일본 측에 기증할 의사를 이미 전한 바 있고, 양국의 조율을 거쳐 필요한 수량과 일정이 파악되는 대로 잉저 곧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주일대사관은,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진단시약의 기증을 통해, 전세계의 방역과 공중위생을 위한 중국의 의지를 세계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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