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미국코로나19 확산전에 수 백만달러 상당의 미국마스크등 수입 확보

미 워싱턴포스트 18일 보도 , "준비된 중국, 코로나 방역에서도 미국보다 우위"

트럼프대통령들이 미국내 전염병전문기관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조기방역 관련한 물자에 대한 특별한 수출금지조치를 하지 않았던 지난 1,2월 동안에 , 미국으로부터 백만달러 (수백억원) 규모의 PPE물자 (개인용 보호장구, PPE ,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들이 중국에 수출됐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PPE 는 감염예방을 위하여 주로 의료종사자가 착용하는 장갑, 마스크, 가운, 캡, 앞치마, 고글 등의 보호장비를 지칭했으나, 코로나19의 전세계적 감염으로 오염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는 일반인들도 통상 사용하고 있다.

 

 

미국시각 18일 워싱턴포스트의 특종보도에 따르면 , 상무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가 2천7백명을 넘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 2월 26일까지도, 중국과 홍콩등에  PPE 수출하려는 자국의 기업을 상대로, 방법을 설명한 안내문을 발행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미국은 중국과 유럽국가들과 달리 , 코로나19 의 확산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자국의 PPE를 중국등에 팔아 돈을 버는 동안, 이미 뉴욕등 미국 대도시에는 감염됐지만 증상이 발현되지 않은 잠복자가 수 천 수만명에 이르렀슴에도 불구하고, 이를 간파하지 못했음이 드러난 것이다.

 

그런데 바로 며칠뒤 3월이 시작되자, 미증유의 비상사태가 미국을 덮치면서, 개인용 PPE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관련물자가 태부족상태에 이르렀고, PPE의 부족이 더 큰 미국내 코로나 확산사태로 이어진 것이다.

 

중국 관계당국의 수출입 통계에 의하면,  중국의 마스크 등 의료장비 의 지난 1 사분기 수입이, 지난해 동기대비 무려 2천 %이상 급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싱턴 포스트는 또 ,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당시 점증하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협을 인식하지 못하고, 대비에 실패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트럼프행정부의 패착으로 인해 미국내 PPE 물자 부족이 상상을 초월하게 되자, 지난 11일에는 중국의  오메이의료(奥美医疗)、비야디(比亚迪)등 중국내 26개 기업이 생산하는 KN 95 (중국상무부 정격규격) 마스크에 대해서도, 미국내 긴급 사용권한 (EUA: Emergency Use Authorization)을 부여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런데 미 FDA는, 이 보다 한달이나 앞선 지난달 17일 이미,  미국내 PPE 물자 부족이 심각할 것이라미리 예상하고,  자국내 위생용 판매기준에 따른 품목허가, 즉 FDA인증을 받지 않은 외국산 PPE물자들을 수입할 수 있도록 기준을 신설 했었다.

 

그런데도 트럼프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이 FDA의 긴급조치 시행을 약 한달 간이나 미루고 있었다.

 

그러다가 지난 4월 11일 에야, 중국산 마스크등에 대한 긴급수입을 시행하면서, 미국내에서도 뒷북행정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사회

더보기
중 얄팍한 상술로서 '제로 첨가물' 도마에 올라
‘0’의 저주? 한국에서도 슈가 0, 트랜스지방 0 등 소위 ‘0’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은 ‘0’ 상품의 대명사였던 한 간장회사가 여론의 철퇴를 맞았다. 첨가물이 없어 첨가물 ‘0’라던 이 간장에서 중금속 카드뮴이 검출된 탓이다. ‘아니 다른 첨가물도 아니고, 중금속 카드뮴을 첨가하다니!’ 중국 네티즌들은 당연히 분노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천허0’ 간장이 무첨가 간장이 아니며, ‘천허0’는 단순한 상표명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소비자들이 이를 무첨가 제품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매체에서 제조사인 천허미업식품주식회사에 취재를 하자, 고객센터 직원은 “‘천허0’는 당사의 등록 상표가 맞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천허0’가 무첨가를 의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하지 않고 “무첨가 여부는 원재료표를 참고하면 된다”는 입장만 밝혔다. 중국 네티즌들은 ‘천허0’ 간장은 단순한 말장난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마치 ‘아내가 들어 있지 않은 아내빵’이나 ‘부부가 없는 부부폐채’처럼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라는 풍자다. 중국 현행법에 따르면 상표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상품이나 서비스의 출처를 식별하여 소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