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빅에어,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남·여 혼성 컬링, 알파인스키 국가별 팀이벤트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더 젊고 다이나믹한 올림픽이 될 전망이다. 바로 평창에서 데뷔할 새로운 올림픽 종목 때문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 알파인스키 국가별 팀이벤트, 스노보드 빅에어(남/여),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남/여), 남·여 혼성 컬링 등 6개 세부종목이 새로 추가되었다.
겨울 스포츠 중 젊은 사람들이 가장 열광하는 종목 중 하나는 스노보드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짜릿하고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는 종목이 바로 스노보드 빅에어이다. 이 경기는 눈 또는 비계시설(임시구조물)로 만든 경기장 내에 눈으로 만든 대형 점프대에서 도약해 점프, 회전, 착지, 비거리 등을 겨루는 종목이다. 신규 추가 세부종목 중 한국 사람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종목은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Mass Start)일 것이다. 매스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의 다른 종목과 달리 레인의 구분이 없다. 또한 쇼트트랙처럼 여러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16바퀴(6,400m)를 달려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여러 선수가 한꺼번에 달리는 경기이다 보니 코너링에서는 쇼트트랙과 같은 섬세함과 치열한 작전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겨울 스포츠 컬링은 두 팀이 서로 둥글고 넓적한 돌(스톤)을 굴려 목표지점(하우스)에 가까이 보내는 경기이다. 이 과정에서 스톤의 위치선정과 경로 선택에 매우 복잡한 전략과 집중력이 필요하므로 ‘얼음 위의 체스’라고도 불린다. 2018평창 대회에서 추가된 남·여 혼성 컬링은 4명이었던 기존 컬링과는 달리 남자 1명과 여자 1명으로 한 팀을 이룬다.
알파인스키는 스키를 타고 슬로프를 빠르게 내려가는 경기로, 많은 메달이 걸린 동계올림픽의 대표 종목이다. 2018평창 대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알파인스키 팀 이벤트종목은 250m~300m 의 코스에서 대회전 기문을 이용하여 평행경기로 진행하며, 기문간의 거리는 회전보다는 길고 대회전보다는 짧다. 1개 팀(국가)별 남자 2명, 여자 2명인 혼성팀으로 구성하며, 16개 팀(국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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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윤진희 출처=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