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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중국서 ‘철수’

후이저우에 이어 쿤산 공장도 폐쇄 예정

삼성 스마트폰이 중국에서 발을 빼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급락하면서 삼성은 후이저우에 이어 쿤산 공장도 조만간 폐쇄할 예정아다.

 

 

삼성스마트폰이 ‘중국제조’를 포기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후 쑤저우 쿤산(苏州昆山)에 있는 삼성전기은 직원에게 높은 보상금을 지불하여 공장 청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2일에 삼성전자는 광둥 후이저우의 위치한 스마트폰 공장을 닫았다. 2018년 선전, 톈진 2개 공장을 폐쇄한 이후 삼성이 중국에서 마지막 핸드폰 공장도 드디어 문을 닫았다.

 

18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앙쑤(江苏) 쿤산에 있는 삼성전자유한공사는 생산과 판매를 중지하고 중국 자회사의 자산을 판매할 것이라고 하였다. HDI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전사 설비의 인쇄 전자판이다. 경쟁이 워낙 치열하기 때문에 이 회사는 최근 몇 년 동안 줄곧 이익을 내기가 어려웠다.

 

이익률이 낮기 때문에 삼성 전자는 HDI업무에서 물러나갈 것이다. 또한 삼성은 그가 부산에 있는 HDI생산선이 베트남으로 전이 할 것이라고 공포한 적이 있다.

 

애널리틱스(Analytics)가 발표한 데이터 보고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폰은 2019년 2분기 중국 시장에서 70만 대 수준으로 위축됐고 시장점유율은 0.7%로 떨어졌다.

 

삼성 스마트폰이 중국에서 거의 시장이 없기 때문에 가장 큰 생산력을 중국에서 남은 자원 분배는 더 이상 합리적이지 않다. 즉 삼성이 오늘까지 중국 시장에서 호황을 누리면 중국 생산라인을 갇힐 수 없고, 중국 소비자들이 삼성 휴대전화를 구매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물류 배송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굳이 중국에서 생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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