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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4분기 인당 은행카드 5장 이상...'평균 소비액 300 만원 넘어'

지난 18일, 중앙은행이 지난해 4분기 결제시스템 운영 전체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중앙은행이 발표한 2018년 4분기 결제시스템 운영 전체상황 데이터를 보면, 4분기 말까지 전국적으로 1인당 은행카드 5.46장 보유, 4분기 은행카드 1인당 소비액이 1만 8300위안(308만 4831원)으로 전년 대비 29.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데이터상으로 은행카드 발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4분기 말까지 전국 은행카드 발행량이 75억 9700만 장으로 전분기 대비 2.86% 상승했고, 체크카드는 69억 1100만 장으로 2.75% 증가, 신용카드는 6억 8600만 장으로 4.0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인당 카드 보유량은 5.46장이고 이 중 1인당 신용카드 보유량은 0.49장으로 나타났다.

 

은행카드 결제 단말기 수량은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4분기 말까지 은행카드 통합 결제 시스템 특약점이 2733만 곳, 통합 POS단말기가 3414만 8200대 설치되어 전분기 말 대비 82만 7200곳과 183만 5700대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ATM기기의 경우 111만 800대 설치되어 지난 분기 말과 비교해 1만 7700대가 줄었다.

 

전국 만 명 당 POS단말기 수량은 245.66대로 5.68% 증가했고, 전국 만 명 당 ATM기기는 7.99대로 1.5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카드 거래량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4분기 전국적인 은행카드 거래가 610억 1900만 건으로 210조 4700억 위안을 기록, 각각 38.49%와 7.11%씩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입금은 18억 6000만 건으로 13조 8500억 위안, 출금은 32억 8900만 건으로 13조 7300억 위안, 계좌이체는 269억 9900만 건으로 157조 4400억 위안, 소비는 288억 7000만 건으로 25조 45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은행카드 침투율은 48.98%로 전분기 대비 0.01%p 하락했고, 은행카드 1인당 소비액은 1만 8300위안으로 전년 대비 29.76% 늘었다. 또 은행카드당 평균 소비액은 3350.51위안으로 전년 대비 14.93% 증가하고, 은행당 평균 소비액은 881.64위안으로 20.4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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