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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계의 ‘젊은 피’ 이승우

이승우(李昇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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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물을 갓 넘은 이승우가 처음 신태용호에 승선할 때만해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까 의문부호가 따랐다. 이전에 A대표팀에 들락날락했던 것도 아닌 완전 초짜이자 막내가 월드컵이라는 최고의 무대를 앞두고 있는 긴장된 대표팀에 과연 뿌리를 내릴 수 있을지 우려가 따랐다. 하지만 기우였다. 초짜라는 것은 약점이었지만 그는 '막내'라는 아주 큰 장점도 갖추고 있었다. 밖에서 바라보는 것처럼 유쾌하고 스스럼없이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는 이승우는 밖에서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예의도 바르고 눈치도 빨랐다. 소위 '너무 되바라진 것 아니냐"는 색안경과 실제 이승우는 거리가 있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본선에서 스웨덴전과 멕시코전에 후반 교체 자원으로 투입되었다.


월드컵 직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뽑힌 이승우는 고비 때마다 골감각을 뽐내면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컨디션 난조로 조별 예선은 벤치에서 시작했고 이란과의 16강전에서 처음 선발로 출전했다. 우려와 달리 이승우는 후반전 상대 수비 2명을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숙적 일본과의 경기에선 후반 교체투입 되었고 연장 전반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베트남과의 경기에서는 2골을 몰아치면서 수훈 선수가 됐다.


아시안게임을 마친 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A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린 이승우는 꾸준한 A대표팀 승선을 목표로 삼았다. 주저하지 않는 패기와 발재간은 물론 기회를 놓치지 않는 골 본능까지 과시한 이승우.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한 이승우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거쳐 잠재력을 증명하며 한 단계 성장하고 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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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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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