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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부산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최대 항구 도시인 부산이 2020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국제탁구연맹(ITTF) 1(한국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총회에서 2020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부산을 선정했다.

 부산은 경합하던 미국의 산호세와 러시아의 예카테린부르크가 막판 유치 신청을 철회해 단독 후보가 됐다. 국내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은 1948년 대한탁구협회(KTTA) 설립 이후 처음이다.  

1926년에 시작된 세계탁구선수권은 130여 개국, 2,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에서 열렸고, 1979년엔 북한 평양에서 치러진 적도 있다. 세계탁구선수권은 짝수 해에 단체전이 열리고, 홀수 해에 남녀 단ㆍ복식과 혼합복식 등 개인전이 벌어진다. 부산 대회는 단체전이다.

 

 

‘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출범식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는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남규(왼쪽), 현정화. 

 

 한국 탁구의 오랜 숙원인 세계선수권 유치를 위해 조양호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방문한 토마스 바이케르트(독일) ITTF 회장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역시 활발한 유치 활동을 펼쳤다. 부산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와 현정화를 배출한 한국 탁구의 메카이다. 탁구인들은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 개최가 한국 탁구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세계탁구선수권은 2020 3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기사=윤진희 기자 출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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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