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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现代集团与创始人郑周永3】三次离家出走:“逢山开道,遇水架桥”


       “逢山开道,遇水架桥。”这是现代集团的名誉主席郑周永最喜欢的对仗句。
       郑周永一生都在不断挑战,故被称为“永远的挑战家”。他曾成功生产韩国最早的自主车型“小马”;曾凭一张画着“龟船”的纸币,在欧洲成功贷款480亿韩元……当所有人都认为不可行的时候,郑周永勇敢地去挑战未知的领域,并取得了很大的成功。如今,在世界造船业排名第一的现代重工业,就是一个活生生的例子,1988年汉城奥运会则是另一个好例子。若没有郑周永的贡献,韩国经济发展的基石“京釜高速公路”,根本就没法成功开通。

 

在COEX展馆里,峨山郑周永会长站在韩国第一款自主研发车型“小马2”模型与韩国最早的船舶模型前(1980年代初)。


       到底是什么让他有这样喜欢挑战的心呢?回顾他的人生旅程,其实这都是“命运”。更准确的说,郑周永的人生,就是“向家族宿命发起的挑战”。郑周永,生于传统观念根深蒂固的半封建社会,作为长子不得不担当家族的责任,但面对一贫如洗的家庭,他也没有放弃为自己的人生争取,向“农夫之命”发起挑战。
       郑周永毕业于江原道松田的小学之后,就开始跟着父亲下地劳动。虽然每日都得干繁重的农活,但他有一个坚持下来的习惯,就是每天早上读《东亚日报》,希望找出摆脱贫困的道路。当时,松田村是一个富村,是许多富人的别墅聚集地,松田村正如其名,松树风景清幽雅致,闻名于全国。

现代重工业的蔚山造船厂全景。正因为有“永远的挑战家”郑周永,如今的现代重工业才能在世界造船业排名第一。

 

 

       郑周永从小就看到了严重的贫富差距。“为什么有些以种田为生的人,就算丰收也过着以粥度日的生活,有些不干农活的人,不仅城市里有家,在乡下还有好几套别墅呢?”郑周永一直在思考这个问题,后来他取得大成功之后,终于明白了其中的道理:“逢山开道,才有机会。”年幼的郑周永还没领悟到这样的道理,只是一心想着从残酷的现实中逃离出来。
       有一天,年幼的郑周永看到了《东亚日报》刊登的工人招聘公告,是清津港工地的壮工招聘公告。当时,从元山出发的火车咸镜线刚开通完毕,过站之一的清津港也挤满了游客与工人。加上,图们江附近的茂山铁矿刚开始开发,很多公司来清津建设钢铁厂。郑周永当天晚上就决定离家出走,长途跋涉来到高原市,在一个筑路工地找到了重体力的工作,但工作不到两个月,打听到消息的父亲找到了高原工地,把他带了回去。

 

松田公立普通学校的毕业照。第四排左三的学生,就是郑周永会长(1931年)。


       第二年,郑周永与同村的小伙伴们又出走了。这次他们计划到更远更大的地方,就是首都汉城。好不容易走到汉城,来到郑周永的亲戚家,又被他的父亲找来,由父亲把他们带回了家。第二次的离家出走就这样落幕了。
       鉴于前两次离家出走失败的经验,郑周永不再找同伴,准备更充分。《东亚日报》刊登的广告又成了离家出走的导火线,正是首尔的一所会计学院招募学生的广告。当时,懂会计的人很少,所以郑周永想,如果他能学会计,就能在首尔的办公室找到工作。正好,家里有70韩元卖牛的钱,可以当路费和学费。

 

1970年,连结首尔与釜山的“京釜高速公路”的竣工仪式。若没有郑周永的贡献,韩国经济发展的基石“京釜高速公路”,根本就没法成功开通。

 

       “对啊,我用这份钱学习会计,取得成功之后,加倍还给父母吧。”郑周永带了70韩元从村子里出来,坐火车到了首尔。他进了会计学院学习,一边学会计,一边泛读《拿破仑》、《林肯传记》、《三国演义》等诸多书籍。为了不浪费钱,郑周永每天除了上学之外,就只呆在宿舍里,刻苦学习。
       但是,他还是被父亲找到了。父亲反复劝告郑周永说:“我明白你的心思,但你是我们家的长子,你的弟弟妹妹们怎么办呢?你母亲每天哭着找你呢。”郑周永不得已跟随父亲回到了村里。“啊,我就是做农夫的命吧。”先后三次离家出走失败之后,郑周永只好放弃他之前的梦想,决定乖乖地当一名农夫。但正如上文所说,命运让他永远停不下挑战的脚步。


笔者 淸露 图 片摘自 现代集团

 

 

 

现代集团与创始人郑周永(3)

 

 

번의 가출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강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逢山开道遇水架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강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逢山开道遇水架)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가장 좋아했던 대구다.

정주영은 평생 도전하기를 멈추지 않아 ‘영원한 도전자’라 불린다. 한국 최초로 자동차, 현대 포니를 생산했고, 거북선 그려진 지폐 한 장을 가지고 유럽에 가 480억 원의 차관을 얻어내기도 했다. 그래 만들어진 게 오늘날 조선업 세계 1위 기업인 현대중공업이다. 그는 모두가 어렵다고 고개를 저을 때 과감하게 도전했고, 성공했다. 88 서울 올림픽도 마찬가지다.

한국 경제 성장의 기반을 닦은 경부고속도는 정주영이 없었으면 존재하지 못했다. 무엇이 그를 이런 도전의 길로 이끌었을까? 그의 삶을 돌이켜보면 정말 운명, 더 정확히는 ‘가문의 운명에 도전’이라 할 수밖에 없다. 가장 가부장적인 사회였던 조선 땅에 가난한 농부의 장손으로 태어난 정주영, 태어나는 순간 주어진 가난을 그냥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결심 하나가 그의 인생 자체를 도전으로 만들었다.

강원도 통천 송전마을에서 소학교를 졸업하고 농사일을 하던 정주영은 매일 서울 도회지의 소식을 실어다 주는 동아일보를 읽으며 가난의 탈출을 꿈꿨다. 여기에 송전마을은 당대 부유한 이들의 별장이 있었던 곳이다. 소나무 밭이라는 마을 이름이 보여주듯 송전마을의 경치는 당대에도 유명했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어린 정주영에게는 납득하기 어려운 부조리였다. ‘왜 누구는 농사를 지면서 풍 들어도 가족이 배부르게 먹고 살기 힘들고, 왜 누구는 도심지에 집은 물론이고 이런 벽지에 별장까지 두고 사는 걸까?’ 물론 훗날 성공한 정주영의 어록에는 분명 이에 대한 답이 있다. 당장 그가 가장 좋아했다는 문구에서도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산을 만나서 길을 내봤어?”가 답이다. 그러나 어린 정주영이 어찌 답을 알까? 그저 현실의 공간을 벗어나는 게 그가 찾은 답이었다.

어느  동아일보에서 우연히 작업장 인부 모집 공고가 어린 정주영의 마음을 흔들었다. 청진 부두 공사판 인부 모집 공고였다. 시기적으로 원산에서 연결되는 함경선 철도의 개통으로 그 중간에 위치한 청진이 북적거릴 때였다. 또 두만강 부근 무산철광이 개발되면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청진에 제철소들이 들어서고 있었다. 정주영은 당장 짐을 야밤 가출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 순진한 가출은 작업장에서 만난 인부가 귀향 길에 정주영 행방을 부친에게 일러주면서 무산되고 만다. 작업장에서 일던 정주영은 갑자기 나타난 부친의 손에 이끌려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번째 가출은 야심 차게 친구들과 함께 준비했다. 이번엔 좀  크게 서울로 가기로 계획 했다. 그러나 아쉽게 중간에 노자돈이 떨어져 친척집에 들다가 친척의 손에 이끌려 결국  번째 가출의 꿈은 어이없게 금강산 구경을   것으로 끝을 맺는다.

세번째 가출에서 정주영은 보다 철저히 준비한다. 이번 역시 동아일보 광고가 계기가 됐다. 서울 한 부기회계 학원에서 학생을 뽑는다는 광고였다. 당시 회계를 아는 이가 극히 적었던 시절이다. 잘하면  서울 사무실에서 일자리를 찾을 있을 것이라고 정주영은 생각했다. 마침 집에는 소를 판 돈 70원이 있었다.

‘그래  돈으로 부기를 배워 성공해서 배로 갚아드리자.’ 정주영은 다시 야밤에 당시로서는 거액인 70원을 들고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싣는다. 서울에서 학원에 등록을 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이 때 나폴레옹도 읽었고, 링컨 전기, 삼국지도 읽었다. 넉넉치 못한 돈을 낭비할 수 없었던 정주영은 학원 수업이 끝나면 기숙사에서 복습을 하고 책을 읽는 데 모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러나  역시 어느 찾아온 부친에 의해 중단되고 만다. 부친은 “네 마음을 모르는 게 아니다. 그러나 넌 우리 집 장손이다. 네가 돌봐야 할 동생들은 어쩌냐? 네 모친은 매일 울면서 지낸다”며 정주영을 달랬다. 결국 정주영은 부친을 따라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야 했다. ‘아 천성이 농사꾼인가 보다.’ 농사꾼이 되고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앞에서 지적했듯 그의 운명은 그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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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