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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 항모에 전자기탄(EMP) 탑재 …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 아들, 성도 이름도 바꾼 채 복역 중.

중국, 신 항모에 전자기탄(EMP) 탑재 … 러 매체, "군 장비에서 중국은 이미 러시아를 초월했다"

최근 중국은 시진핑习近平 주석의 명령으로 전국 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연일 관영 매체들 1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러시아 매체인 위성통신사가 최근 중국의 첨단 군사장비에 감탄하는 분석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에 이어 소위 제4기 전투기라 불리는 신형 기종을 탑재한 것은 중국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현재 제조가 이뤄지고 있는 중국의 두번째 항모에는 2017년 배치된 미국의 최신형 포드 항모에 있는 전자기탄도 구비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실인지, 관영 매체인 환추스바오环球时报가 득의양양하게 이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네요.  

 

음. 이제 러시아까지 인정하고 나서는군요. 긴장을 하는 게 맞죠? 사진은 젠-15기가 랴오닝 항모에서 이륙하는 자료 사진이라고 합니다.


중국, 인도와 연초부터 무역 마찰로 삐걱

2018 년 아시아는 일본-인도로 이어지는 대중국 견제 노선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국경분쟁으로 중국과 긴장 관계를 보였던 인도는 연초부터 중국에 대해 두 건의 반덤핑 관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환추스바오가 전했습니다. 중국산 촉매제인 제올라이트와 불소, 생고무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제팡쥔바오解放军报, "일본의 방어를 핑계로 한 무장 견제해야"

그러면서 중국은 일본의 국방력 강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일본은 현재 기존 항모 이즈모出云호를 정식 항모로 개조하자는 등 국방력 증강에 온 힘을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8 년 아시아가 조용하지 않을 것 같은 이유입니다. 이즈모는 북양함대를 침몰 시킨 일본이 승전의 대가로 받은 돈으로 건조한 군함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중국과 홍콩 등의 중화권 매체, 남북대화 속보 신속히 전하며 한반도 정세 변화에 촉각

정말 다행인 것인 한반도 정세입니다. 북의 북핵 문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참여하기로 하면서 한반도에 정말 뜻하지 않은 춘풍이 불고 있습니다. 중국은 전 매체가 관련 속보를 신속히 전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기회를 소중하게 여겨 평화 정착의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진심이냐, 지금까지처럼 또 한번 장난치는 것이냐"라며 아직 거리두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진심이길 기원합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도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하겠죠. 음. 그런데 중국 매체들도 좀 거시기 합니다. 우리 문재인 대통령 방중 때는 그리도 지면을 아끼더니 …. 

 

저우융캉周永康 아들, 이름도 바꾼 채 수감생활 중 … 가족 면회도 못해

권력의 무상함입니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던 전 저우융캉 정법위원장, 상무위원이 부패, 반국가 혐의로 낙마를 하자, 그의 아들 역시 성과 이름도 바꾼 채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쉰博讯이 홍콩 매체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저우 전 상무위원은 2015년 무기징역형, 그의 아들 저우빈周斌은 2016년 18 년형을 받고 복역 중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성은 자오赵, 이름은 샹翔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이 같은 사실은 저우빈의 아내의 부탁으로 복역 중인 그와 면담을 신청했던 변호사를 통해서 알려졌습니다. 당시 면회는 거절됐고, 그 변호사가 그 사례를 중국의 인권 탄압 사례로 인용하면서 알려졌다고 합니다.               

 

권력이라는 게 참! 중국의 권력투쟁이 무서운 게 이런 점입니다. 과거 류샤오치刘少奇 역시 복역을 하면서 성과 이름을 바꿔야 했던 적이 있다고 하네요. 

알리바바 중국 소비자들에게 개인 정보 남용에 대해 사과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중국 당국의 인터넷 단속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소비자들의 개인 정보에 대한 인식 역시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인 마이진푸蚂蚁金服가 소비자들의 거래 패턴 빅데이터를 이용해 소액 대출상품을 팔았던 것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뉴욕타임스 중문 서비스는 이에 중국에서 점점 개인 정보를 함부로 이용하기 힘들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 5일 알리바바 사과 소식을 빠르게 전했습니다.  

 

음. 그동안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국 시장 공략이 그나마 용이했는데, 앞으로 갈수록 어려워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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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