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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추스바오, "미국과 북한은 핵 단추 크기 경쟁하지 마라"

"훈련을 실전처럼, 실전을 훈련처럼" … 중국 역대 첫 전군 훈련 동원령 발령.

 

중국 중앙군사위가 전군 훈련 동원령을 내린 게 4일 오후에도 계속 중화권 매제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런 형식은 창군이래 역대 처음이라고 합니다. 
시진핑习近平 주석이 직접 군복을 입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기는 군대 양성이 목표라고 합니다. 

 

 

육 해 공군이 모두 도열해 시 주석의 명령을 들었습니다. 시 주석은 19차 당대회 정신을 관철시켜 싸워 이기는 군대를 위한 훈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에 서버를 둔 둬웨이多维 역시 그 규모에 감탄하며 사진 화보를 정리해 보도했습니다. 

 

남북대화에 앞서 한중이 먼저 대화? … 환추스바오, "북미는 핵 단추 크기 경쟁마라" 강조

일촉즉발의 긴장이 이어지던 한반도에 갑자기 대화의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4일 우리와 중국 6자 회담 수석대표의 5일 회담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한국을 찾아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을 갖는다고 합니다. 
환추스바오环球时报 등 중국 관영매체들과 둬웨이 등 중화권 매체들도 신속히 속보를 전했습니다. 
환추스바오는 관련 소식 바로 상단에 "누구의 핵 단추가 큰지 경쟁을 하다니, 세계가 이래선 안된다"고 논평까지 썼네요.

 

 

사설은 북한이 2018 년 핵 개발을 멈추고 경제 상황 개선에 주력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서로가 누구의 핵 단추가 크고 성능이 좋은 경쟁을 해서야 되냐는 논리입니다. 

 

일단 어린아이 같은 핵 단추 크기 경쟁이 한반도 평화 정착에 이롭지 않다는 것은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미중 무역전 전운 짙어져 … 첫 희생자는 알리바바 마윈 회장?

 

서방 매체들은 알리바바 마윈马云 회장이 야심 차게 추진했던 미국 최대 송금 서비스 회사 머니그램 인수 실패를 크게 주목하고 나섰습니다. 알리바바가 계열사인 마이진푸蚂蚁金服(앤트파이낸셜)를 통해 12억 달러에 인수하려 했지만, 미 당국의 승인을 얻지 못했습니다.

 

 

 

개인 정보 보호 등에 미흡했던 중국의 탓이 먼저지만, 최근 중국 투자를 거부하려는 미국의 경향도 강해지고 있다고 영국의 BBC 중문 서비스 등이 분석했습니다.

 

연초부터 거세는 중국의 반부패 바람 … 춥다 추워

 

중국의 반부패 정풍 바람이 연초부터 거셉니다. 2일 펑신주冯新柱 산시陕西성 부성장이 낙마한 데 이어서 중앙기율위의 홈페이지에는 거의 매일 새로운 부정부패 혐의자들의 명단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정말 달라진 게 하나 있다고 합니다.
올해부터 중앙기율위 홈페이지에 '쓰펑'四风 사례 폭로 코너가 마련됐다네요. 

 

 

 

쓰펑은 중국 당국이 금지하는 4가지 부정부패, 형식주의 관료주의, 향락주의, 사치주의 등을 의미합니다.
문제는 여기에 고발되는 이들이 실명은 물론이고 어떤 잘못을 했는지가 아주 상세히 공개된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여기 한번 적히면 이름뿐 아니라 자자손손 불명예스러운 일을 당하게 되는 것이죠.

 

 

벌써 공기업 간부의 사례가 등장을 했고, 계속 적지 않은 이들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 음 무섭군요.

 

 

중국 우주 굴기 … 2018 년 역대 처음으로 우주항공 40차례 발사할까?

 


2018 년 올해도 중국의 우주 굴기는 계속될듯합니다.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중국항천과기집단은 올해만 40차례 이상 우주항공선을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하네요. 아무리 못해도 최소 36차례 이상이 발사될 것이라고 합니다. 
군사에서 우주 과학까지 정말 빈틈을 안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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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