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동의 12월 28일 자 오늘의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
우리와 일본이 위안부 합의로 시끄럽고, 아시아가 연말에도 좀처럼 조용할 날이 없네요.
중국의 큰 소식은 개헌 소식입니다. 중국 신화新华통신이 27일 제19기 중앙위원회 2차 전체회의를 1월 중에 열기로 했다고 발표하자, 중화권 매체들과 서방 매체들이 모두 이는 개헌을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维가 관련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우선 이번 1월 회의는 전례 없이 빠른 것이라고 의미 부여를 했군요. 개헌은 첫 째 시진핑 사상의 헌법 삽입, 둘째 새로 만드는 감찰위원회에 대한 법적 지위 확보, 세 째 19차 당대회 보고서에서 언급한 사회 모순에 대한 인식이 들어갈 것이라고 하네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의 군사 긴장이 계속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실 한반도 북핵 긴장이 워낙 극심해 우리의 관심이 못 미치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돌아가는 상황은 알아야 합니다.
중국이 타이완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공공연하게 해 이에 대해 항의하자, 중국 인민해방군 왈;
타이완은 최근 발표한 국방백서에서 미국과 군사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역대 첫 언급이라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관료가 정식 항모를 보유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됩니다.
독일의 소리도 관심을 보였네요.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중문판은 수준을 인정받은 곳입니다. 그 곳에서 2017년 중국을 돌아보는 기획 시리즈를 하고 있는데, 그중 신중국의 의미를 살펴보는 부분이 있어 주목됩니다.
당, 인민, 국가, 개혁 등의 단어가 역대 당대회 보고서에서 등장한 수치를 뽑아 비교하고 있습니다. 먼저 한번 보시죠.
중국 신시대는 당이라는 자가 가장 많이 사용됐고, 개혁이란 단어는 1987년이래 가장 적게 등장을 했군요.
음. 의미심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