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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아들 거취 불명 … 변고 있나?

 

안녕하세요. 해동이 정리하는 오늘의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 '중국을 통해 세계를 보자'가 코너의 목적입니다.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경쟁국으로 지목하면서 2018 년 세계 지형이 또 한번 요동칠 전망입니다.

 

 

 

미국 안보전략보고서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경쟁국으로 지목하자, 중국은 "냉전적 사고를 버리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냉전시대와는 다른 새로운 구도의 진영의 전선战线이 꾸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전선은 안보에서는 같은 편이면서 경제에서는 적인 다층적인 게 특징입니다. 
소위 '다층적 냉전 시대'가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 전선 위에는 바로 중국이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 논평이 기존 무역 체제를 뒤흔드는 중국에 미국과 유럽, 일본이 연합해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간단히 아시아를 보면, 미국은 아시아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습니다. 북핵도 문제이고, 중국도 문제죠. 남중국해 문제에서 미국은 여전히 중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판 '아시아 회귀'에 대해 독일의 소리가 관심을 보였습니다. 독일의 소리는 미국의 안보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대만과 미국의 관계자 더욱 밀접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럼 이에 대응하는 중국은 어떨까요? 중국은 소련과 군사협력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러시아와 대륙간탄도 대응을 위한 컴퓨터 군사 훈련을 16일까지 벌였습니다. 중국은 양국 간 군사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평했죠. 

 

중국과 러시아의 이번 훈련은 특히 우리 한국에 배치된 사드에 대응하려는 것이라는 보는 시각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잘 진행된다고 보기 힘들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합니다. 
러시아 국경에 중국이 미사일을 배치했는데, "이게 어디 한국 사드만 겨냥했겠느냐?"라고 러시아 관료가 반문했다고 합니다.

 

 

 


 

중국은 다른 나라들은 다 바보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자기들은 뒤로할 것 다하면서 남들에게 "우리 그러지 말자"라고 하는 것 다 아는 데 말이죠. 음 모르는 나라도 있기는 하겠군요. 

 

중국 내정 이야기입니다. 전 총리 원자바오温家宝의 아들 원윈쑹温云松이 그동안 역임했던 중국위성통신그룹 이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뒤 활동이나 역할이 알려지지 않고 중화권 매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네요.

 

 


 

중국 정가에 또 다른 변화가 있는 것일까요? 중국 정가 동향에서 초점 인물이 바로 왕치산王岐山 전 중앙기율위 서기입니다.  

 

지금 왕 전 서기는 물러났어도 활동을 멈추지 않아 차기 국가 부주석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홍콩 밍바오 등 중화권 매체들은 기존 관례를 볼 때 왕 전 서기가 국가 부주석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민대회 대표 자격은 유지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2018 년 1월 인대 대표들이 결정되는 데 왕 전 서기가 대표인지 아닌지를 보면 왕 전 서기의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신화통신이 중국 군 개혁 2년 평가 기사를 실었습니다. 완전히 새롭게 거듭났다는 것인데, 보쉰 등 중화권 매체들은 기사 가운데 육군 수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한 데 주목하고 있네요.

 



 

각 분야에서 굴기에 나서고 있는 중국이 이번엔 의학 굴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바이오의학은 미래 가장 주목받는 산업인데, 중국 역시 대단합니다.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이 중국 의학과학원의 분석을 토대로 지난 10년간 중국의 의학 과학 논문은 45만 편을 넘어 미국을 뒤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16년 의료 과학기술 분야 특허는 총 12만 건으로 세계 1위라고 합니다.

 

 


 

이상 해동이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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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