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동의 12월 18일 자 오늘의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 지난주 말 많았던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일정이 끝났습니다.
무엇보다 문 대통령의 말처럼 한중 관계가 '신시대'를 맞기를 기원합니다.
본래 가까우면 작은 것도 커 보입니다. 멀리서 안 보였던 서로의 단점이 보입니다. 모두의 지혜가 더 필요한 시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은 국제적인 관심사였습니다. 무엇보다 기자 구타 사건은 여전히 중화권 매체와 서방 매체들이 관심을 보이는 대목입니다. 영국 BBC 중문망 등이 중요하게 다뤘습니다.
충칭重庆 방문 사실은 외신들은 물론 중국 환추스바오环球时报도 중시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정신이 있는 곳이 바로 충칭이다." 환추스바오 보도입니다. 우리 중경 정부 사무소 역사와 현장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전쟁은 내년 3월 이전, 혹은 내일이라도 발생할 수 있다. 전쟁 동원 준비를 해야 한다. 개전이 아니라 방어를 위한 준비다."
16일 환추스바오 주최 한반도 정세 세미나에서 왕훙광王洪光 전 난징군구 부사령관의 주장입니다.
고위직 군 출신 연구자의 의견이라 주목됩니다.
민감한 문제여서 그런지 정작 환추스바오는 눈에 띄게 못 쓰고, 학술 매체와 중화권 매체들이 보도를 했습니다.
중국은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습니다. 시진핑 집정 2기 직후 열리는 회의여서 특히 주목됩니다. 신화新华통신 등 관영매체도 경제 문제를 언급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경제 회의 5대 관전 포인트를 내놨고,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은 경제분야 10대 중점을 소개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의 첫 번째 포인트는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치 하향 조정 여부입니다.
현 6.5%를 6%~6.5%로 낮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중국 주요 대학에서 시진핑习近平 사상 연구소 설립 움직임이 있어 주목을 받았는데, 16일 자로 정부 허가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중앙당교와 베이징北京대학 등 10곳입니다.
중국 경제에 또 다른 복병은 미국입니다. 미국이 중국에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중국의 경제 정책 방향은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나오는 소식은 좋은 게 별로 없습니다. 특히 경제분야는 말이죠.
보쉰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경제 침략 행위에 대해 강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고속철 전 노선에서 와이파이를 쓸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합니다. 중국 IT 갈수록 달라집니다.
끝으로 하나라도 좋은 소식을 전해야겠다 싶어서 …. 해동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