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설인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앞두고 주말 큰 눈이 내렸다.
문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3박4일간 중국을 방문한다.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예정하고 있다. 한중관계의 새로운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문 대통령은 충칭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중 기업가들과 면담을 하며 한중 경제 협력을 높일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이를 반기듯 주말 큰 눈이 내렸다. 지난 10일 오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35분부터 강원 북부 산지와 평창·홍천·춘천·원주·횡성·철원 등 강원도와 가평·남양주·구리·파주·의정부·고양·포천·동두천 등 경기 북부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서해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가 동쪽으로 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 밤까지 눈 또는 비가 오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