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시진핑 총서기 연임 한 달 … 다사다난이었네요!

 

안녕하세요. 해동의 11월 27일 오늘의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 
중국어로 나오는 중국 내외신 뉴스를 통해 중국을 살피다 보면, 나름 패턴이 있다 싶습니다. 중국에 큰 현안이 없으면 중화권 매체들은 이면 분석에, 서방 매체들은 인권, 경제문제에 중점을 둔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중국 관영매체들은 지난 26일로 연임 한 달이 된 시진핑习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연임 한 달을 행적을 분석해 전하고 있습니다.
사실 분석이라기 보다 시 총서기의 공적 알리기 홍보 기사죠.

 

 

 


 

 

중국은 물론이고, 서방 언론들은 중국의 두 가지 사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최근 19명 사망자를 낸 베이징대학 화재사건이고, 다른 하는 유아원의 어린이 학대 사건입니다.
먼저 화재사건입니다. 서방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번 화재 원인이 됐던 하층민들을 베이징 당국이 시 밖으로 내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화재 원인은 소방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하층민들의 열악한 생활 상태가 주원인으로 꼽혔는데, 베이징 시 당국 이참에 이들을 시 밖으로 내몰고 있어 문제라고 합니다.

 

 

 


 

 

중국 지식인들까지 나서 반대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하네요. 이와 함께 중국에서 최근 발생한 유아원 원아 학대 사건이 중국 관영매체는 물론 서방 매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경찰이 관련 교사 처벌에 나서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는데, 문제는 그동안 이 원아 학대 사건 가운데 중국 학부모들의 강한 분노를 샀던 원아 성 학대 사건은 한 여교사의 유언비어였다고 합니다. 
환추스바오环球时报는 관련 사설까지 섰고, 중국 당국도 유아원 감독 교사 배치를 필수로 하는 법규도 제정하는 조치를 내놨습니다.

 

 

 


 

미국에서 서버를 둔 둬웨이多维는 최근 중국에서 운석이 떨어진 것과 관련해 장쩌민张泽民 전 주석의 명운이 다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홍콩의 매체에서 먼저 썼다고 하네요. 

 

 


 

 

영국 BBC 중문 서비스는 네팔 선거와 관련해 인도와 중국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하는 기사를 전했습니다. 네팔 주요 후보가 한 명은 친중국, 다른 한 명은 친인도 성향이라고 하네요. 양국의 경제 이익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26일 선거였다고 하는데,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아시아 주변국들의 정치 동향에 관심이 가질 때가 됐습니다. 아시아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핫한 시장입니다.
마지막 뉴스입니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대만 국적 여승무원들이 샤먼厦门 항공에서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마지막 소식이 환한 사진이어서 좋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해동이었습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