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동의 11월 23일 자 오늘의 중국입니다.
중화권 매체들은 루웨이 낙마의 뒷배경에 관심을 표한 반면 서방 매체들의 관심은 루웨이鲁炜, 인권 문제 등으로 분산된 모습입니다.
루웨이는 시진핑习近平 주석의 지시를 제때 제대로 관철하지 못했다는 게 조사 이유였습니다.
이는 중앙 기율위 조사 대상이 이제 반부패뿐 아니라는 말이어서 주목됩니다.
중국 개혁심화영도소조 회의가 열렸던 것을 전해드렸는데,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维는 신속하게 출석 상무위원의 명단을 통해 19기 상무위원들의 직무 배정이 이전과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아 주목됩니다.
당초 정협 주석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왕양汪洋이 국무원 상무 부총리를 맡고, 한정韩正이 정협 주석을 맡을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 서버를 둔 보쉰博讯은 리잔수栗战书 상무위원이 홍콩 관련 업무를 주관하기 시작했다며 인민대회 상무위원장 직을 맡을 것이라고 분석 기사를 썼습니다.
보통 상무위원들의 새로운 직무는 내년 3월 양회를 통해 공식화되지만, 중화권 매체들이 벌써 분석을 해내고 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이슬람 성전인 코란 앱을 친구에게 소개한 이가 중국 신장에서 3급 폭동 음란물 유포 혐의로 구류를 살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우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의 회담 소식도 중요 뉴스였습니다. 모두가 우리에게 말로 한 것을 행동으로 보이라고 합니다. 환추스바오环球时报는 아예 사설까지 썼네요.
사드는 한중관계를 아프게 하는 문제인데, 이게 한국의 '3불不1한限'의 약속으로 고통을 잠시 멈췄지만 언제든 다시 고통은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하네요.
이상 해동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