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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왕치산 서기없어도 기율위는 뛴다.

 

안녕하세요. 해동 11월 22일 자 오늘의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 중국 오늘도 바쁘게 움직이네요. 
왕치산王岐山 서기는 없어도 중앙기율위는 움직인다. 
그동안 중국 인터넷 여론을 총괄해온 루웨이鲁炜 중공중앙선전부 부부장이 낙마했습니다.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이 전합니다. 중궈신원왕은 왜 하필이면 그인가?라는 분석 기사까지 썼습니다.

 



루웨이 부장은 19차 당대회 이후 첫 고위직 낙마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그동안 인터넷 검열로 명성이 자자해 그런지 중화권과 서방 매체들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루 부부장은 기율위 기동순시에 걸렸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건 기동순시에 나선 게 선전부가 제대로 시진핑习近平 주석의 뜻대로 인터넷 관리가 잘 안됐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번 루 부부장 낙마를 계기로 차후 인터넷 검열이 더욱 강화되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바로 중국 주요 인터넷 앱스토어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영상통화 스카이프 앱을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의 소리, 뉴욕타임스 중문판 등이 크게 보도하고 있네요.


중국은 이뿐 아니라 공청단 개혁 조치도 박차를 가하고 있네요. 공청단의 돈을 차단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둬웨이多维 등 중화권 매체들이 중시하고 있네요.


중국은 최근 각 지방 당 위원회 인선을 마쳤습니다. 또 공안부 분에 대한 인적 개혁도 마무리했습니다. 둬웨이 등 중화권 매체들은 이 같은 중국 정가 동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혹 중국에서 소금에 절인 생선 즐겨드신 분 있나요? 최근 국제기구가 중국식 염장 생선에 대해 암 위험 물질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네요. 그냥 염장 생선이 아니고 중국식이라고 규정한 이유는 중국에서는 생선을 소금에 절일 때 내장을 정리하지 않는답니다.
내장의 물질과 소금이 화학반응을 해 만들어 내는 물질 가운데 발암물질이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해동이었습니다.

 

글 = 청로(清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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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