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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밍바오, 중국 후춘화 차기 계승자 아예 포기했다. … 쑨정차이는 부정 선거죄도 지었다고.

안녕하세요. 해동의 10월 27일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 오늘 재미있는 뉴스가 많네요. 시진핑 주석을 이어 차지 중국 지도자로 꼽혔던 후춘화 광동서기가 건강을 이유로 아예 더 이상 고위직에 오르기를 스스로 포기했다고 합니다. 26일 자 오후 밍바오 보도를 미국에 서버를 둔 둬웨이가 인용해 보도했네요.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신화통신의 기획기사 속에 드러난 과거 중국 지도부 부정 선거 사례를 잘 분석해 보도했습니다. 쑨정차이, 링지화, 저우융캉 등 3명이 뇌물로 표를 사려 했다고 하네요. 


결국 정치 암투가 맞았군요. 서로 정권을 잡으려 부정선거까지 했으니.

중국 공산당 19차 당대회가 끝나고 외신들은 중국 경제의 방향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 관영매체들은 새로운 시대 시진핑 사상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19기 총서기로서 공식 집무는 '강군 다지기'입니다.


우리는 관심이 적지만, 지금 중국과 미국, 일본 사이에 아세안을 놓고 합동연횡의 외교전이 한창입니다. 중국이 아세안과 합동 군사훈련을 하려 하고 있고, 일본은 미국과 인도와 연례 포럼을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바로 우리가 꼭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입니다.
환추스바오가 일본의 의도는 수확이 없을 것이라고 논평으로 비판을 해놨네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해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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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