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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9차 당대회 폐막, 중앙 위원에서 리위안차오 이름 빠져 … 또 다른 권력 암투 있나?

 

안녕하세요. 해동의 10월 25일 오늘의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 오늘 드디어 중국 제19기 상무위원회 구성이 확정됩니다. 베이징 시간 11시 45분 기자회견을 한다고 합니다. 
오늘 몇 명이 어떤 순서대로 기자회견에 등장할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정말 세계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잘 꾸며진 쇼 같은 게 중국의 당대회와 양회입니다.

 




런민왕의 기사였습니다. 이번 중국의 19차 당대회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공산당 당장에 시진핑 신사상이 포함된 것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그중에 뉴욕타임스의 분석이 눈에 띕니다.
신문은 시진핑이 어떤 경우에도 마오쩌둥과 덩샤오핑과 같은 개국공신과 혁명가가 될 수 없어, 그들과 같은 권위를 가질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다만 마오나 덩보다 못하다 하더라도 지금의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역할이 과거의 중국과 크게 달라 국제사회에서 시 주석의 위상은 과거 마오나 덩보다 크게 됐다고 분석을 했습니다. 정말 정확한 시각이라고 봅니다. 



이번 19차 당대회가 끝나면서 새롭게 관심을 끄는 인물이 
리위안차오의 이름이 19기 중앙 위원 명단에서 빠진 것입니다. 
내년에 만 67세여서 연령 제한에 걸린 것도 아닌데 무슨 일일까요? 
중국 권력층에는 또 무슨 변동이 있는 것일까요?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아세안이 더욱 합쳐야 한다고 호소를 했는데, 
중국 역시 발 빠르게 이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아세안과 연합 군사훈련을 한다고 합니다. 
아세안을 가운데 놓고 중국과 미국의 합종연횡 줄다리기가 치열합니다.


9월 말 현재 중국 부동산 대출 규모가 무려 31조 1000억 위안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8% 늘어난 수치입니다. 부동산 대출 문제가 중국에서고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http://www.chinanews.com/cj/2017/10-24/8359283.shtml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해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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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