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2024년 100대 온라인 소매유통 플랫폼’의 매출 규모는 총 1조 9,10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화로 365조 8,987억 원에 달하며, 전년도 100대 온라인 소매유통 플랫폼 매출 총액보다 2.7% 늘어난 수치다.
한국의 2022년 온라인 유통 시장의 규모는 약 150조 정도다.
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체인경영협회는 지난 6일 이 같은 중국 온라인 유통회사들의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온라인 소매 Top100 기업의 온라인매출 규모가 1조 9,100억 위안에 달해 동기 대비 2.7% 증가하였다.
이번 순위에 오른 기업들은 전자상거래 기업 8개, 실물 소매 기업 47개, 소비재 기업 45개를 포함하였다. 상위 3개 기업은 각각 징둥닷컴, 알리바바, 웨이핀후이로, 3개 기업의 네트워크 판매 규모는 모두 천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전년 대비 각각 0.7%, 6.4%, 8.6% 증가했다.
증가 속도와 성장 측면에서 보면, Top100 기업 중 네트워크 판매가 증가한 기업은 65개였고, 그중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달성한 기업은 38개(전자상거래 기업 2개, 실물 소매 기업 19개, 소비재 기업 17개)였다. 동시에 전자상거래, 실물 소매, 소비재 기업의 온라인 판매 증가는 상대적으로 균형을 이루어, 세 부문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모두 60% 이상 증가를 기록하였다.
온라인 매출 규모를 보면, Top100 기업 중 온라인 매출 규모가 1000억 위안(약 19조 1,540억 원)에 달하는 기업은 3개, 백억 위안(약 1조 9,154억 원)급 기업은 16개, 십억 위안(약 1,915억 4,000만 원)급 기업은 45개, 일억 위안급 기업은 36개였다.
중국 온라인 유통시장의 규모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국은 최근 이 같은 온라인 유통의 소비자 대상을 중국에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하는 새로운 발전을 꾀하고있다. 각국의 입장에서 보면 온라인 소비재 시장의 종속이라는 문제를 낳는다.
조사 결과, 소매 소비 시장의 온·오프라인 채널의 가속화된 융합과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적인 혁신이 소비 증가를 촉진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