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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차 당대회, 중국의 운명이 곧 결정된다.

안녕하세요. 해동의 10월 17일 오늘의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 운명의 18일 이브입니다. 

중국 지도부가 싹 바뀝니다. 누구는 지도자가 되고 누구는 중국 정계 변방으로 물러납니다. 



런민르바오 오늘자 오전 화면입니다. 19차 당대회 특집판으로 꾸며져 있네요. 
내일 오전 9시 19차 당대회 시작합니다. 오전에 당대회 보고서를 받으러 수많은 해외 기자들이 몰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회 기간 6차례 기자 브리핑과 8차례 공동 취재 기회를 준다고 하네요.
19차 당대회 가장 주목받는 것은 향후 5년 중국을 이끌 상무위원 인선입니다. 
말 그대로 철저한 보안이 지켜져 어느 언론의 보도도 서로 일치하는 게 없다고 합니다.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민주 인사들에게 여행을 떠나도록 종용했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인터넷 검열도 강화하고 있고요. 그랬더니 주 중국 독일 대사가 한마디 했네요.

 

 

"인터넷 검열은 기업에 불리하고 중국을 고립시킬 것이다." 독일 대사의 이름은 미하엘 클라우스 입니다. 

우리 대사도 이렇게 할 말하는 대사가 돼야 합니다.  


내일 쏟아질 뉴스를 위해 오늘은 이만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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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