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동의 10월 13일 오늘의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 드디어 천민얼 충칭 당서기가 19차 당대회 신임 상무위원에 안착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게 안착 소식이 후춘화 광동 당서기 보다 앞서 나왔다는 겁니다.
본래 후 서기는 시진핑 후대를 이어갈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었는데 말이죠. 19차 당대회 정말 복잡한 권력의 줄다리기 싸움입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는지 모릅니다. 보도를 한 곳은 로이터인데, 서방 매체 가운데 나름 중국 속보, 정가 분석에서 권위가 있습니다.

음. 그러고 보니 웃음에 자신이 넘치네요.
그래도 이번 중국 공산당 19차 당대회 최대 관심사는 왕치산 서기의 진퇴 여부죠. 역시 로이터가 집중 취재를 했네요. 중국 고위 지도부 관계자 16명을 집중 취재해 왕 서기의 진로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결론은 "남는다. 떠나고 싶어도 못 떠난다."입니다. 다만 어떻게 남느냐가 문제인데, 상무위원으로 남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보다는 리커창 총리대신 총리를 하는 방안이나 아니면 정부 새로운 기구의 수장이 되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역시 그래도 뚜껑을 열어봐야 합니다.
중화권 매체들은 이번에 상무위원만 아니라 정치국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관심도 많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군 인사 90%를 갈아 치우면서 군 개혁을 했는데. 이번엔 정치국에도 대대적인 인사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홍콩 밍바오는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시진핑과 왕치산 서기가 지난 5년간 낙마시킨 정치국 위원들이 적지 않은 데다 연령 제한에 걸려 은퇴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밍바오 집계에 따르면 205명 정치국 위원 가운데 99명이 은퇴, 21명이 부패로 낙마를 했다고 합니다. 즉 절반가량이 자연히 인사 대체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목되는 게 5개월 전만 해도 자격이 부족해 3비'3非'라 불렸던 이들이 새롭게 주목된다고 합니다. 19명가량이 이렇게 단계를 뛰어넘어 19기 중앙위원회에 들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차이치 베이징 당서기가 대표적인 인물이군요. 중국 부자들이 돈 벌기 보다 소비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하네요. 중국 시장 우리가 더 주목해야 할 이유입니다.
중국이 앞으로 13억 인구 전부를 안면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고 합니다. 음 정말 쉽지 않아 보이는데, 정말 결과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중국 매일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매년 조공을 바치고 세자, 국왕 취임마저도 허락받아야 했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