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이두 3분기 영업이익 325억 4000만 위안, 14% 성장

 

'325억4000만 위안(약 6조 원)'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이자 인공지능(AI) 분야 강자인 바이두(百度)의 올 3분기 경영 성적이다. 영업이익 수치다. 

바이두는 중국판 구글을 꿈꾸는 회사다. 한국으로 치면 네이버 정도라 할까. 하지만 규모는 한국의 수십배에 달한다. 그만큼 중국의 IT시장이 큰 덕이다. 

바이두는 최근 AI분야에 적극 투자를 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빅데이터를 가지고 있어 이 분야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미래가 더 주목되는 회사라는 의미다. 

다만 영업이익의 성장세를 보면 아쉽게도 2%에 불과한 상황이다. 성장이 조금씩 정체되고 있는 것이다. 

IT산업은 본래 기술이 발전을 좌우한다. 현존 기술로는 성장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는 의미다. 바이두는 과연 AI 등 신기술로 새로운 성장 동력에 불을 붙일 수 있을까 주목된다. 

바이두가 최근 올 3분기 재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두의 3분기 영업이익은 325억4000만 위안(약 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순이익은 58억9000만 위안으로 전녀 동기 대비 16% 증가하여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또한 핵심 경영 이윤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66억5000만 위안, 핵심 경영 이윤율은 26.3%에 달했다.

3분기 바이두의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바이두 스마트 클라우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바이두 스마트 교통 분야에서는 3분기까지 누적 계약 금액이 1000만 위안을 돌파하였으며, 바이두 ACE 스마트 교통 솔루션은 63개 도시에서 사용돼 1년 전보다 39개 도시가 증가했다.

스마트 드라이빙 사업에서는 바이두 Apollo 자동차 스마트 솔루션의 최근 누적 계약금이 114억 위안에 달했다. 3분기 동안 약 47만4000회의 승차 서비스를 제공해 전년 동기 대비 311%, 전 분기 대비 65% 성장했다.

모바일 분야의 영업 이익 또한 작년 대비 증가했다. 9월 바이두 어플리케이션 MAU는 6억3400만 위안에 달했으며 작년 동기 대비 5% 성장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